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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2리110

3.5평 잔디밭 잔디밭이 깔끔하게 정돈되었다. 집사람이 한 롤을 기념으로 깔았다 3.5평 잔디밭 아침부터 세 차례나 퇴촌 다운타운을 다녀왔다. 계산대로라면 롤잔디 52판을 사야 3.5평에 깔 수 있는데 승용차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한 판에 1500원하는 잔디 30판을 먼저 사고 다시 22판을 추가로 샀다. 잔.. 2020. 4. 4.
봄 단장 봄 단장 도로 쪽 생 울타리 밑에는 꽃잔디로 쭉 이어져있다. 이곳에 온 이래 잡초제거에 힘이 들어 이것저것 몇 차례 심어보았으나 모두 실패하고 윤장노의 제안으로 꽃잔디를 심었더니 잡초가 전혀 나지 않았다. 꽃잔디가 잡초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스팔트와 바로 .. 2020. 4. 2.
잔디밭 넓히기 문에서 들어오면 좁아보였는데 약 네평 정도가 넓혀진 셈이다. 목요일 잔디를 깔 계획이다 잔디밭 넓히기 아침날씨는 여전히 쌀쌀하다. 위층으로 옮겨놓았던 점퍼를 꺼내어 다시 입었다. 최근에는 얇은 조끼, 중간 정도의 점퍼, 그리고 약간 두꺼운 겨울용 점퍼 등을 번갈아 갈아입으면.. 2020. 3. 31.
꽃씨 심기 [3] 블루베리 나무를 남쪽으로 이전했다 꽃씨 심기 [3] 어제까지 종묘사로부터 구입해두었던 씨앗을 모두 심었고 오늘부터는 정원에서 채취한 씨앗을 중심으로 심기로 했다. 디키달리스 화이트와 레드의 씨앗 양이 너무 많아 세 트레이에 넉넉하게 심고도 그 이상 남았다. 회양목 뽑아 낸 자.. 2020. 3. 23.
목련 옮겨심기 우리동네 쌈지공원에 있는 정자다. 소나무를 옮겨심고 정자에 앉아 막걸리와 짜장면을 먹고있다. 목련 옮겨심기 아침 열시에 마을 사람 몇이 모여 쌈지공원에 소나무 몇 그루를 옮겨심기로 했다. 우리마을 큰 어르신의 제안으로 자신의 밭에 있는 1미터 전후의 작은 소나무를 공원에 옮.. 2020. 3. 13.
경계목, 셋째 날 15미터가 넘는 회양목을 모두 캐내어 앞뒤의 공간이 매우 넓어 보인다. 경계목, 셋째 날 오늘이 사흘째다. 계획대로 조금씩 울타리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 당장 물을 주지 않아도 되겠지만 약간 걱정이 되어 오늘은 물을 줘야겠다. 오전 온도가 영하여서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 고무호스에.. 2020. 3. 7.
홍 반장 홍 반장 면사무소로부터 5만원이 입금되었다. 재작년 연말 총회에서 부녀회장의 추대로 내가 반장이 되었는데 수당이 오만원이라고 이장이 귀띔을 해주었기에 난 입금이 된 사유를 금방 알아챘다. 이제 완연히 법적인 반장이 되어있었다. 정부에서 돈을 보내왔기 때문에 시골 동네의 유명무실한 반장이지만 감투를 쓴 것이다. 이곳에 내려 온지 8년째가 되어가는데 여태 끝 반장이 있는지조차 몰랐다. 누가 반장인지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동네와 관련된 이런저런 서류를 작성했을 때도 우리 반이 마을로 들어오는 초입이어서 1반인 줄 알고 자칭 1반 반장이라고 했는데 지난 연말 총회의 결산서류 표지를 보니 ‘2반 반장 홍상표’로 되어있었다. 내가 반장으로 선출된 것은 부녀회장이 내가 가끔 산에서 쓰레기도 주워내려오는 걸 .. 2020. 2. 5.
안개 낀 물안개 공원 안개 낀 물안개 공원 우리 집이 팔당호 옆이라서 안개가 잦은 곳이다. 그렇다고 그다지 자주 안개가 끼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안개를 좋아하니 딱 맞추어 사는지도 모르겠다.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하다. 앞산이 전혀 보이질 않고 마을을 뒤덮은 안개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 2020. 2. 3.
나무베기 나무 베기 이른 아침부터 기계음 소리가 요란하다. 나무를 베는 소리 같기도 하고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밖으로 나오자 젊은 청년 두 명이 나무를 자르고 있고 중년남성이 마스크를 벗으며 인사를 한다. 모두들 이 교회에 다니는 신도들이다. 길옆의 나무를 자르고 있었다. .. 2020. 1. 15.
안개 낀 아침 안개 낀 아침 며칠 전부터 기상시간이 조금씩 늦어지곤 하더니 오늘도 9시가 되어 일어났다. 딱히 일찍 일어나야 할 이유도 없지만 늘 7시 전후로 일어나곤 했는데 알람 소리가 울리자말자 일어나기 싫어서 꺼버렸다. 밖이 어두운 겨울이어서 일까 잠이 부족했던 젊은 날도 아닌데 게으름.. 2020. 1. 5.
이용구 이장 이용구 이장 내가 우리 마을의 직전 이장을 알게 된 것은 약 8년 전인가 보다. 48년생으로 나보다 세 살 아래다. 그런데 며칠 전에 그가 세상을 떴다. 그것도 너무나 갑자기 세상을 하직한 것이다. 불과 2주 전인데 이웃 어른이 이용구 이장이 배에 복수가 차서 분당에 있는 서울대병원에 입.. 2020. 1. 3.
글라디올러스와 달리아 심기 글라디올러스와 달리아 심기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다소 추운지역이라 내한성이 강한 꽃들이 아니면 이듬해에 다시 꽃을 보기가 매우 어렵다. 이곳에 내려 온 이후에 고급 꽃들을 심어보았으나 여러 차례 실패를 한 경험이 있어 일년초는 매년 꽃모종 작업이 귀찮고 노지에서 월동이 안 .. 2019.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