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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11

잔디에 모래뿌리기 잔디에 모래뿌리기 지난여름 주목을 잘라낸 빈자리에 잔디를 입히는 등 소정원으로 개조한 뒤에 바로 모래를 뿌렸어야 하는데 수양벚 이전이 걸림돌이 되어 오랫동안 그냥 두었다가 모래 반차를 구입하여 작업을 시작했다. 판석을 빼낸 곳에 너무 낮게 심어져있는 떼와 잔디에지를 박은 빈 공간 등에 모래를 채워 넣고 잔디밭 전체에 골고루 모래를 뿌렸다. 그간 간헐적으로 모래를 사서 보충하긴 했지만 낮은 곳이나 잔디가 파인 곳에 제대로 보수를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모래를 듬뿍 뿌렸다. 남은 모래는 금송 앞에 일시 보관해두었다가 내년 봄에 다시 한 번 모래를 뿌릴 예정이다. 내년 여름이면 양탄자같이 빳빳하고 촘촘한 잔디가 정원을 한결 푸르게 해줄 것을 기대해본다. @2021년11월24일 2021. 11. 28.
잔디밭과 꽃밭 만들기 평토작업 잔디밭과 꽃밭 만들기 평토작업 잡초와 산수유가 무질서하게 가득했던 마을회관 쪽 공터를 내년 봄에 몽땅 잔디를 심기로 결정했던 터라 아침 일찍 굴삭기가 도착했다. 마을 주민 스스로가 잡초 밭을 잔디밭으로 만든다고 신고하여 면사무소에서 굴삭기를 하루 대여해주었다. 조팝나무 두 그루와 산수유 스무 그루를 몽땅 뽑아 옹벽 쪽으로 붙여 옮겨 심고 트럭 두 대가 도착해 흙을 내려놓았다. 금년 봄에 애써 심었던 꽃들을 자칫 다칠 수 있어 나 혼자 전부 캐내어 옮겼다. 삽으로 하나씩 캐내었다. 거름이 좋았던지 에키네시아와 천인국은 무척 컸다. 디기탈리스가 약간 부족하여 집에서 몇 개를 캐서 보충도 했다. 김교수가 심어두었던 사과나무와 백일홍 두 그루는 내가 가져가기로 했다. 나무가 예뻐서 잘 키워야겠다. 수양벚도 옮겨.. 2021. 11. 20.
정원 리뉴얼 작업 [4] 정원 리뉴얼 작업 [4] 어제 부탁해두었던 잔디가 가계에 도착했는지 전화로 연락하였더니 지금 지방으로 가는 중이라고 한다. 광동하수처리장 앞 퇴촌잔디 사장이 양평농장에 있다는 롤 잔디를 서른 장 가져다주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뜬금없이 다른 곳에 알아보면 좋겠다고 한다. 이 친구 약속을 말 것이지, 이런걸 보면 아직도 전반적인 사회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이것이 현실이니 어쩌겠는가? 이왕 나온 김에 하남의 송원잔디에 갔더니 일반잔디는 많이 있었으나 롤 잔디는 품질이 다소 떨어진 15장이 전부였다. 제 값 받기가 미안해서인지 반값에 주었다. 정품을 판매하고 남은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구입하고 나머지는 추석 후에 다시 구입하기로 했다. 이리저리 잘라 맞추어서 맨땅을 일부나마 커버한 셈이다. 스무 장 정도.. 2021. 9. 22.
뜻밖의 선물 손수레와 라임칵테일 뜻밖의 선물 손수레와 라임칵테일 10번 구역의 잡초를 제거해야 하는 날이다. 며칠 째 쌈지공원 일로 힘을 빼서인지 내 정원 일을 며칠 빼먹어 잡초 뽑는 시기가 약간 지체된 것 같다. 지난 3월 초 서부해당화 아래에 유박비료를 넉넉히 주었기 때문인지 돌나물이 너무 무성하다. 군락을 이루어 엄청 크게 자랐다. 그동안 꽃이나 나무 밑에 돌나물이 번성해도 잡초보다 낫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그냥 두었는데 이제부터는 몽땅 뽑아내기로 했다. 루드베키아 사이에는 돌나물이 너무 많이 자랐다. 모두 걷어내고 보니 루드베키아의 새순이 가득했다. 돌나물을 이겨내지 못하고 깔린 채 있었던 것이다. 루드베키아 새순은 정원 어디에나 씨가 날아와 번지는 꽃인데 모아서 쌈지공원에 심으면 좋을 것 같다. 무늬비비추 속에서도 잡초가 머리를.. 2021. 5. 18.
텃밭 정리 텃밭 정리 한 여름 내내 실컷 따먹었던 오이와 고추를 오늘 전부 캐내었다. 잘라 낸 고춧대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고춧잎을 집 사람과 꽤 많이 땄다. 아직은 연하여 나물 맛이 살아있어 당분간 먹을 것 같다. 고추와 오이 밭은 한 씨네 비닐하우스와 나무에 가려 반음지이나 마땅한 장소가 없어 벚나무 옆에는 오이를, 그 앞에는 고추를 심었었는데 잎이 시들고 긴 장마에 녹아버려 몽땅 캐내었다. 울릉도에서 재작년에 가져온 부지갱이나물은 옆에서 싱싱하게 잘 자라 내년 봄에 향이 좋은 나물 맛을 여전히 볼 것 같다. 지난달에 심은 배추는 잎이 제법 자랐다. 작년에는 벌레들이 잎을 갉아먹어 동네 어른에게 물어서 진딧물 약을 뿌렸으나 올해는 바로 약을 뿌렸다. 유튜브에 막걸리와 물을 1:1로 한다거나 소주와 물을 반반씩 썩.. 2020. 9. 15.
잡초 제거와 루피너스 개화 잡초 제거와 루피너스 개화 3년 전 새로 집을 짓고 나서 노지에 여러 꽃씨를 뿌렸는데 그 중 하나인 루피너스가 많이 살아났었다. ‘루핀’ 또는 ‘층층이부채꽃’으로도 불리며 다른 꽃들에 비해 성장속도 또한 무척 빨랐는데 어찌된 일인지 얼마 있지 않아 모두 죽고 말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놈은 고온다습에 약하다는 것을 알았다. 뜨거운 햇볕에 모두 녹아버린 것이었다. 약간 반그늘에 심었으면 좋았을 걸 남향에 심었는데 이게 패착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딱 이놈만이 ‘부처꽃’ 사이에 낀 채 버티더니 3년 만에 꽃을 피운 것이다. 정말 신기하다. 이렇게 강한 인자를 가진 씨를 받아서 내년에 루피너스의 군집 코너를 만들어봐야겠다. 올 들어서 두 번 째 잔디를 깎았다. 100평이 넘는 잔디밭이어서 더운 날씨에 이틀.. 2020. 6. 4.
잔디 경계 재작업 마지막으로 마무리 된 7번째 블록의 벽돌잔디경계 잔디 경계 재작업 잔디밭과 화단의 경계가 어느새 무너져버려 잔디가 화단으로 들어가고 화단의 흙이 흘러내려 꽃 들이 잔디밭에 터를 잡는 등 무언가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엿새간 매달렸다. 오늘 드디어 마지막으로 벽돌을 파내고.. 2020. 4. 15.
3.5평 잔디밭 잔디밭이 깔끔하게 정돈되었다. 집사람이 한 롤을 기념으로 깔았다 3.5평 잔디밭 아침부터 세 차례나 퇴촌 다운타운을 다녀왔다. 계산대로라면 롤잔디 52판을 사야 3.5평에 깔 수 있는데 승용차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한 판에 1500원하는 잔디 30판을 먼저 사고 다시 22판을 추가로 샀다. 잔.. 2020. 4. 4.
잔디밭 넓히기 문에서 들어오면 좁아보였는데 약 네평 정도가 넓혀진 셈이다. 목요일 잔디를 깔 계획이다 잔디밭 넓히기 아침날씨는 여전히 쌀쌀하다. 위층으로 옮겨놓았던 점퍼를 꺼내어 다시 입었다. 최근에는 얇은 조끼, 중간 정도의 점퍼, 그리고 약간 두꺼운 겨울용 점퍼 등을 번갈아 갈아입으면.. 2020. 3. 31.
벽돌로 경계 만들기 벽돌로 경계 만들기 오늘은 회양목 경계를 위한 벽돌작업을 끝내기로 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 하늘이 흐리고 가는 비가 한 두 방울 떨어졌다. 김밥 한 줄 당랑 사들고 아침 일찍 출발했다. 짧은 소매의 티셔츠에 팔목 없는 점퍼를 걸쳐 입으니 다소 따뜻한 느낌이다. 오늘은 공사.. 2017. 10. 13.
큰길가 잔디밭 큰길가 잔디밭 전원생활의 경험이 별로 없던 터라 처음에는 주차장을 담 안쪽으로 만들었었다. 그리고 밋밋하여 철로 만든 파고라에 등나무를 올렸는데 이 또한 모양새가 신통치 않아서 4년 만에 헐어버렸다. 물론 등꽃도 피고 그늘도 있고 하여 그냥 두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이건 아닌 .. 2017.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