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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10

꽃모종 추가로 이식 꽃모종 추가로 이식 3월3일 첫 꽃씨를 심고 벌써 40여일이 되어간다. 캘리포니아 양귀비 화이트, 머스크멜로, 투베로사, 샤스타데이지가 잘 자라고 있다. 이달 말 경에는 쌈지공원으로 옮겨 심어도 될 것 같다. 식용으로 키우고 있는 부지갱이 나물도 잘 자라고 있다. 부지갱이는 큰어르신 밭에 많이 심어 같이 먹고 잔여분은 동네 농산물센터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큰어르신은 부지갱이의 맛을 아직은 잘 모르는 것 같다. 허기야 이장에게 부지갱이를 판매목적으로 심으면 좋을 거라고 수차례 이야기했는데도 일단 맛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한다. 오늘은 홍화민들레와 노란색을 띄는 홍화민들레 사촌뻘 되는 모종을 트레이에 옮겨 심었다. 이놈들 둘 다 키 작고 잔털이 있고 잎 모양도 같으며 옆으로 쉬 번지는 꽃들이어서 당초 소나무 .. 2023. 4. 23.
데크에 하우스 만들기 데크에 육묘장 비닐 하우스 만들기 미니하우스에 싹이 나면 트레이에 이식하여 이를 키울 본격적인 육묘 비닐하우스를 만들었다. 이번엔 제대로 잘 만든 것 같다. 며칠 전에 사온 철사를 데크 구멍 사이에 끼워 반원으로 구부리고 그 위에 두 겹으로 된 비닐을 씌웠다. 그리고 부직포를 바닥에 깔고 가장자리에는 몇 겹 접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벽돌을 눌러두었다. 완벽하다. 완성을 해놓고 보니 문제가 생겼다. 길이가 9미터 가까이 되어 혼자서 매일 펼치고 닫기가 불편할 뿐 아니라 자칫 꽃모종을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아무리 궁리를 해봐도 두 개로 분리하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났다. 우선 매일 한 번씩 여닫는 작업이 용이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모종의 수량이 적을 경우에는 공연히 공간만 크게 차지할 수밖에 없.. 2023. 3. 31.
꽃모종이 시작된 날 꽃모종이 시작된 날 새로운 봄이 성큼 다가왔다. 겨울이 긴 것 같아도 잠깐이다. 작년 봄이 엊그제 같은데 또 하나의 봄이 이만큼 와있다. 겨우내 운동도 게을리 하고 막걸리만 줄기차게 마셔댄 때문일까 배가 나와 걷기조차 불편한데 이제 바깥일을 부지런히 하여 뱃살도 줄여야할 것 같다. 작년에는 비닐하우스가 마땅히 없어 쌈지공원 옆 터에 간이 미니하우스를 만들고 매일 덮개를 씌우고 벗기기를 반복하는가 하면 남종면에서 하우스 있는 곳에 백일홍을 심는다고 하여 모종 전부를 베란다로 옮겨 관리하는 바람에 무척 힘이 들었었다. 또한 쌈지공원에 심었던 여러 꽃모종들이 뿌리를 내렸으나 식재시기가 늦어 꽃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고 일부는 긴 장마로 인해 녹아버린 것들도 있었다. 새로운 꽃모종을 준비하여 빈 곳에 보충도 .. 2023. 3. 5.
도로포장 준비와 미니하우스 설치 도로포장 준비와 미니하우스 설치 바깥도로에서 우리 집으로 올라오는 길을 재포장한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시 예산이 남아도는지 모르겠으나 수 년 전에 포장을 한 곳인데 다시 한다고 한다. 일단 포장을 위한 준비가 필요한 것 같아 가장자리를 정리했다. 도로 옆에 붙어있는 땅에 심어둔 ‘꽃잔디’가 다칠까 약간 걱정인데 큰 문제는 없을듯하다. 이제는 제법 커서 꽃도 아름답거니와 잡초가 나지 않아서 이것만으로도 대 성공이다. ‘꽃잔디’ 자체가 너무 촘촘하여 잡초가 나올 틈을 주지 않아서이다. 쉼터 앞을 깨끗이 정리했다. 삐져나온 잔디를 말끔히 정리하여 도로포장이 용이하도록 도와주고 미관상 좋도록 사전 준비를 했다. 미니 비닐하우스는 당초에는 네 곳에 만들 계획이었는데 두 곳으로 줄였다. 집 안에서 키우고 있는 모종.. 2021. 3. 16.
꽃 지지대 꽃 지지대 사흘 내내 찌는 더위가 이어진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예보도 있었지만 무척 더울 것 같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아침에 꽃모가 들어있는 미니하우스의 덮개를 열고 물을 주는 일로부터 하루를 시작한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지난 5월18일, 씨앗이 잘 자라고 있는 것을 관리소홀로 시들게 만든 이후에 하루에 두 번씩이나 물을 주면서 반이라도 살아주기를 희망했었다. 당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니하우스의 문을 닫아 둔 것이 꽃모가 시든 주원인이었는데 먼저 나온 놈들이 대부분 시들어 죽었으나 발아가 덜 된 것들이 더 많이 있었던 것 같다. 파란 싹들이 매일 쑥쑥 자라고 있다. 네페타는 피해가 좀 더 큰 것 같으나 베르가못은 꽃모가 활발하다. 우기에 대비하여 키 큰 꽃들의 지지대를 .. 2020. 6. 10.
파라솔 베이스와 꽃씨관리 실패 파라솔 베이스와 꽃씨관리 실패 우리 집에는 우산 모양의 파라솔이 두 개 있다. 아들이 작년에 잠시 집에 머물 때 두 개를 사왔는데 파라솔이 넘어지지 않도록 받쳐주는 베이스를 네 개밖에 사오지 못했었다. 모두 여덟 개가 필요한데 재고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파라솔만 사온 것이었다. 베이스를 대신하여 이웃 교회에서 가져 온 원형 벽돌을 받쳐서 몇 차례 사용했었는데 바람이 세게 불면 불안하여 언젠가는 준비를 해야겠다고 하던 차였다. 데크를 만들고 나서 집에 놀러왔던 집사람의 친한 친구가 벽에 붙이는 천막(모두들 어닝이라고 불렀다)을 집사람이 몇 차례 정중히 거절했음에도 꼭 선물하고 싶다니 어떻게 하느냐고 내게 의견을 물어와 괜히 남의 신세를 지느니 집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밖에 놓여.. 2020. 6. 3.
고추와 오이심기 고추와 오이심기 재작년 울릉도 김갑출씨 집에서 가져 온 부지깽이 나물이 새끼를 쳐서 이제 나물다운 나물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금년에 들어와서 벌써 두 번이나 따 먹었다. 싱싱한 나물이어서 일까 부지깽이 특유의 향도 나고 고향에서 먹던 맛과 다를 바 없었다. 부지깽이 밭을 좀 더 넓히고 싶지만 제한된 땅인데다 내년 봄에는 미니하우스를 또 만들 수도 있고 하여 고추를 심었다. 매년 되풀이되는 것이지만 고추는 정말 꼭 있어야만 되는 야채다. 안 매운 아삭 고추와 매운 고추 약간 구입했다. 오이 또한 꼭 필요한 텃밭의 주인공이다. 큰 벚나무를 기둥삼아 매년 이곳에 심기로 고정 자리를 만들어 놓았었다. 가계 주인과 잘 아는 사이인지라 모종을 덤으로 두 개를 더 받아 전부 여덟 개를 심었다. 이것이면 여름 내내.. 2020. 5. 19.
비닐 하우스 비닐 하우스 오늘은 모판전용 비닐하우스를 만들기로 했다. 며칠 전 세 곳에 만들어 둔 하우스 골격에 비닐을 씌우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조처를 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섰다. 하우스 바깥쪽으로 흙을 덮어야 공기가 들어가지 않음은 물론이거니와 바람에 쉬 벗겨지지 않기 때문이었.. 2020. 3. 15.
미니 온실과 부지갱이 밭 미니 온실과 부지갱이 밭 작년에 구입해둔 야생화 꽃씨를 심을 시기가 왔다. 아직은 약간 쌀쌀한 날씨지만 미리 준비를 해야겠기에 작년에 사용했던 철사로 세 곳에 기본골조를 세워두었다. 며칠 내로 두꺼운 비닐을 구입해서 씌우고 트레이로 된 모판에 씨앗을 심어 올해는 실패가 없도.. 2020. 3. 4.
비닐하우스 비닐하우스 작년에는 노지에 씨앗을 뿌려 발아한 꽃들이 40%를 약간 웃돈 것 같으나 관리부족으로 실패를 한 셈이었다. 뜨거운 태양에 차양막을 치지 않아 애써 키운 꽃모종들이 꽤 많이 죽었는지라 올해는 작정을 하고 지난주에 하우스를 만들기로 했다. 우선, 쇠로 만든 지지대 14개와 .. 2019.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