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에 육묘장 비닐 하우스 만들기
미니하우스에 싹이 나면 트레이에 이식하여 이를 키울 본격적인 육묘 비닐하우스를 만들었다. 이번엔 제대로 잘 만든 것 같다. 며칠 전에 사온 철사를 데크 구멍 사이에 끼워 반원으로 구부리고 그 위에 두 겹으로 된 비닐을 씌웠다. 그리고 부직포를 바닥에 깔고 가장자리에는 몇 겹 접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벽돌을 눌러두었다. 완벽하다.
완성을 해놓고 보니 문제가 생겼다. 길이가 9미터 가까이 되어 혼자서 매일 펼치고 닫기가 불편할 뿐 아니라 자칫 꽃모종을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아무리 궁리를 해봐도 두 개로 분리하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났다. 우선 매일 한 번씩 여닫는 작업이 용이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모종의 수량이 적을 경우에는 공연히 공간만 크게 차지할 수밖에 없어 집사람과 상의하여 두 개로 쪼갰다.
만들어 놓고 보니 깔끔하다. 이제 내일부터 새로운 씨뿌리기 작업을 시작해야겠다.
2023년3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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