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제거10 꽃밭 잡초 제거하다 꽃밭 잡초 제거하다 꽃밭이라고 해야 손바닥만 하지만 잡초는 여전히 줄기차게 나온다. 이미 잎이 제법 큰 놈들도 있다. 한꺼번에 제거작업을 할 수는 없다. 조금씩 해나기로 한다. 하루에 한 코너씩만 하는 것이다. 이제는 조금만 힘을 들여도 허리와 다리가 불편하고 숨이 차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일 마셔대는 막걸리와 청하 때문에 배가 나와 더욱 힘이 드는 것 같다. 닷새 동안 다섯 개 코너를 처리했다. 복수초가 이제야 땅을 뚫고나오면서 모습을 조금 보였다. 알리움, 섬초롱, 크림매발톱, 토종매발톱, 백합의 순이 보이는가 하면 영춘화와 히어리도 꽃순이 나오더니 점차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다. @2024년3월18일 2024. 3. 26. 꽃밭 정리 2 꽃밭 정리 2 엊그제 빈카마이너를 캐내어 쌈지공원으로 옮겨 심고 오늘은 잡초제거는 물론이고 나무도 옮겨심을 예정이다. 백합 그늘에 가려 좀처럼 크지 않던 희귀 영산홍을 양지쪽으로 옮겨심고 코너에 있던 흰꽃창포도 옮겼다. 흰꽃창포 한 송이에서 씨를 받아 키운 놈인데 올해는 씨를 엄청 받아냈다. 내년에는 쌈지공원에 잔뜩 심을 계획이다. 베로니카에 붙어있는 잡초도 솎아내고 맥문동 아래에 있던 잡초를 모두 제거했다. 용담초가 예쁘게 피어있다. @2023년10월8일 2023. 10. 19. 꽃밭 정리 1 꽃밭 정리 1 입구 초입 황금소나무 쪽 화단이 너무 지저분해졌다. 잡초도 자주 제거하고 주변 정리도 해주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다 보니 화단이 깔끔하지 않고 어수선하다. 생울타리 안쪽에는 씨앗이 떨어져 발아된 금계국 어린 묘를 캐서 옮겨심었다. 금계국은 추위에 강하고 번식력이 좋아 구석진 곳에 심어도 잘 자라기 때문이다. 꽃도 오래 가는 편이다. 흔한 꽃이지만 잡초가 자리를 차지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좋을 것이다. 황금소나무 밑에 심어둔 키 낮은 지피식물인 빈카마이너가 그새 많이 자라 이를 잘라내고 초롱꽃, 칼세도니카와 패랭이가 있던 곳에 잡초가 무성하여 이를 캐내어 정리를 했다. 내년 봄에는 다른 꽃으로 대체해야겠다. 칼세도니카와 키 작은 패랭이는 꽃이 지고나면 너무 지저분해서이다. @2023.. 2023. 10. 15. 쌈지공원 꽃밭 사전 작업하기 쌈지공원 꽃밭 사전 작업하기 아직도 아침날씨가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있어 덮개를 벗겨줄지 말지를 고민하다가 며칠 전에 벗겨내기로 했다. 덮개 수량이 부족한 탓도 있었지만 지난 늦가을에 심었던 해국, 청하쑥부쟁이와 수염패랭이 그리고 오리엔탈포피 양귀비에만 덮개를 씌워 관리를 했었는데 걱정이었다. 추위에 잘 견뎌냈는지 매우 궁금했다. 수염패랭이는 마치 새순이 돋아난 듯 파란 잎 그대로였다. 올해는 멋진 꽃들이 필 것이다. 해국모종이 작고 늦게 심은 탓에 월동이 걱정되었는데 조금씩 싹을 보이고 있어 약간 안심이 된다. 다만 오리엔탈 포피가 너무 일찍 싹이 터 덮개 탓에 햇볕을 받지 못해 흰 잎이 나와 약간 실망했다. 작업방법은 이미 나오기 시작한 잡초를 뽑아내고 퇴비와 유박을 뿌려서 성장을 촉진하는데 있다. .. 2023. 3. 21. 꽃밭 정리 시작하다 꽃밭 정리 시작하다 맥문동 잎이 너무 크게 자라 백합이 쉬 자랄 수 있도록 양쪽으로 잘라 공간을 냈다. 월동을 위해 덮개를 덮어두었던 몇몇 꽃들은 파란 잎을 간직한 채 있고 그 속에는 새순도 보인다. 벌써 꽃밭에 잡초가 많아 보인다. 며칠에 걸쳐서 뽑아내야겠다. 매년 잡초를 뽑아내지 않으면 온통 잡초 밭이 되고 만다. 잔디에지로 마감해놓은 잔디밭과 꽃밭 사이에 마른 잔디가 불룩하게 나와 이것도 베어내었다. 잔디가 쉬 자랄 뿐 아니라 미관상 좋지 않아서다. 2023년3월9일 2023. 3. 12. 꽃씨 채취를 위한 이름표 달기와 루드베키아 모종 심다 꽃씨 채취를 위한 이름표 달기와 루드베키아 모종 심다 키 큰 디기탈리스가 흰색, 빨강 그리고 연분홍으로 섞여 있어 꽃이 지고나면 색상구분이 어려워 종류별로 보관하기 쉽도록 이름표를 달았다. 약간 오렌지색이 나는 디기탈리스 달메이션과 왜성 흰색 디기탈리스 그리고 버바스쿰에도 이름표를 달았다. 버바스쿰도 흰색, 청색 그리고 분홍인데 구분하여 씨를 받으려고 각각 이름표를 달아놓았다. 지금 디기탈리스 베니카나리와 플래임의 꽃망울이 한창 올라오고 있어 내년에는 여러 종류의 디기탈리스가 화려하게 정원을 꾸며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물론 쌈지공원에도 멋진 꽃들 모종을 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간 쌈지공원 일로 인해 정원 일을 소홀히 한 탓에 잡초가 많아 이를 이 삼 일에 걸쳐서 많이 제거했다. 특히 나무 밑에 있는 .. 2021. 6. 2. 잡초 제거와 머위 뽑아버리기 잡초 제거와 머위 뽑아버리기 긴 장마도 가고 태풍도 지나갔건만 비는 계속 내린다. 잠깐잠깐 비가 그치면 그간 미루어두었던 잡초제거를 서둘러 처리했다. 열흘에 걸쳐 구역별로 나누고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겨울이 오기 전에 한 번만 더 하면 될 것 같다. 꽃밭에 있는 잡초를 그대로 둔 채 지나친다는 것이 도무지 용납이 아니 되어서다. 텃밭 쪽에 있는 소나무 주위의 ‘머위’를 전부 캐내기로 했다. 오래 전에 심었던 머위가 너무 많이 번져 이를 말끔히 캐내고 이곳에 꽃을 심기로 했다. 오래된 놈이어서 뿌리가 여간 굵은 게 아니다. 평소 잘 먹지도 않을 뿐 아니라 잎이 너무 커서 보행에 방해만 될 뿐이어서 아예 뽑아버리기로 한 것이다. 의자에 앉아 잠깐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큰 나비가 ‘붓들레아’ 꽃에 날아와 꿀을.. 2020. 9. 13. 델피니움과 제비고깔 델피니움과 제비고깔 3년 전인가 보다. 모양새로 보아 잡초 같지 않는 풀 하나가 앞마당에 있어 캐버릴까 하다가 혹시나 하여 그냥 두었는데 작년에도 바로 이 작은 잎이 그대로 나왔다. 버리기가 뭔가 꺼림직하고 다른 꽃을 심는데 방해도 되어 이곳저곳으로 몇 차례 옮겼다. 그리고 올 봄에도 서쪽 화단에 옮겨 심어두었는데 드디어 뭔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3년 전에 여러 종류의 꽃씨를 노지에 뿌린 적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임에 틀림없었다. 우연의 일치일까, 이름도 모른 채 이리저리 옮겨놓았던 풀이 큰제비고깔의 잎사귀와 동일했다. 색깔이 약간 연두색과 진초록으로 달랐을 뿐 동일한 잎 모양새다. 며칠 전에 핀 큰제비고깔은 남색으로 청량감을 주고 꽃의 뒤쪽이 끝이 뾰족한 고깔모자 모습이다. 드디어 이 이름 모를 .. 2020. 6. 16. 잡초 제거와 루피너스 개화 잡초 제거와 루피너스 개화 3년 전 새로 집을 짓고 나서 노지에 여러 꽃씨를 뿌렸는데 그 중 하나인 루피너스가 많이 살아났었다. ‘루핀’ 또는 ‘층층이부채꽃’으로도 불리며 다른 꽃들에 비해 성장속도 또한 무척 빨랐는데 어찌된 일인지 얼마 있지 않아 모두 죽고 말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놈은 고온다습에 약하다는 것을 알았다. 뜨거운 햇볕에 모두 녹아버린 것이었다. 약간 반그늘에 심었으면 좋았을 걸 남향에 심었는데 이게 패착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딱 이놈만이 ‘부처꽃’ 사이에 낀 채 버티더니 3년 만에 꽃을 피운 것이다. 정말 신기하다. 이렇게 강한 인자를 가진 씨를 받아서 내년에 루피너스의 군집 코너를 만들어봐야겠다. 올 들어서 두 번 째 잔디를 깎았다. 100평이 넘는 잔디밭이어서 더운 날씨에 이틀.. 2020. 6. 4. 봄 단장 봄 단장 도로 쪽 생 울타리 밑에는 꽃잔디로 쭉 이어져있다. 이곳에 온 이래 잡초제거에 힘이 들어 이것저것 몇 차례 심어보았으나 모두 실패하고 윤장노의 제안으로 꽃잔디를 심었더니 잡초가 전혀 나지 않았다. 꽃잔디가 잡초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스팔트와 바로 .. 2020.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