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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일상

글라디올러스와 달리아 심기

by 빠피홍 2019. 3. 12.

글라디올러스와 달리아 심기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다소 추운지역이라 내한성이 강한 꽃들이 아니면 이듬해에 다시 꽃을 보기가 매우 어렵다. 이곳에 내려 온 이후에 고급 꽃들을 심어보았으나 여러 차례 실패를 한 경험이 있어 일년초는 매년 꽃모종 작업이 귀찮고 노지에서 월동이 안 되는 꽃은 실내에서 보관하기가 귀찮아 우정 피해왔으나 좋은 꽃들이어서 정원에 심어보기로 했다.

 

글라디올러스는 작년에 구근을 몇 개 사서 심었는데 바로 예쁜 꽃을 피워서 겨우내 구근을 캐내어 잘 보관했었다. 달리아 또한 작년에 노지에 씨앗을 뿌렸었는데 당해에 꽃을 피웠고 고구마같이 생긴 뿌리가 제법 커져서 모두 왕겨에 살짝 담아서 이층 다락방에다 잘 보관했다가 오늘 심었다. 퇴비를 조금 썩어 심을까도 생각했으나 그냥 심기로 했다.

 

가뭄으로 딱딱하게 굳은 땅을 괭이질하고 구멍을 파서 한 개씩 심은 다음 물을 주고 마감을 했다. 글라디올러스와 달리아 각각 스무 개를 넘었다. 7월쯤 집 앞에 개화를 할 것이다. 글라디올러스와 달리아는 2년째임으로 작년보다 큰 키로 꽃을 활짝 피울 것이다.

 

@2019311(월요일)

 

 


                                                 글라디올러스






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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