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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공개모집 통장 공개모집 병원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우연히 오른쪽 창밖으로 “통장 공개모집”이라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난 왼쪽 앞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마침 교통신호에 걸려 버스가 정지하고 있던 중이어서 얼른 오른쪽으로 옮겨서 사진부터 찍었다. 어라, 통장을 공개모집 한다? 뭔가 .. 2015. 11. 24.
산소에 다녀오다 장태완 장군의 아들 고 장성호의 묘지다. " 여기 채 못다핀 한송이 꽃이 최고의 善을 위해 최대의 忍苦로 向學하다 首席의 영예를 안고 19년4개월의 짧은 일생을 마치고 고이 잠들다. 1962.10.1~ 1982.1.12" 산소에 다녀오다 아침에 일어나 뉴스를 보자 오늘 새벽에 김영삼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 2015. 11. 22.
귀여리 귀여리 분원리에서 귀여2리로 가는 둘레길에서 보는 경관은 늘 변화무상하고 아름답다. 곧 겨울이 닥치면 이곳은 겨울철새들과 누렇게 물든 갈대들로 가득할 텐데 늦가을의 팔당호가 다양한 색깔로 다가온다. @2015년11월6일 2015. 11. 21.
비 그친 오후의 석포 비 그친 오후의 석포 빗속의 관음도를 벗어나 석포행 버스를 탔다. 기사 아저씨가 친절하게도 버스를 세워준다. 사진을 찍으라고 말이다. 운무(雲霧)가 서서히 산허리 위로 올라가고 있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2015년10월27일 2015. 11. 21.
저동항의 일출 저동항의 일출 일주일간의 고향방문을 끝내고 돌아오는 날이다. 아침 여덟시에 출발하는 여객선이어서 저동항의 일출 사진도 찍을 겸 여섯시 경 도착했는데 오후3시로 연기가 되었다고 한다. 바다사정이 그렇다는데 누군들 항의를 할 처지가 아니다. 울릉도는 원래 이런 곳이다. 적어도 .. 2015. 11. 21.
관음도 관음도 관음도는 수년전까지는 일반인이 다닐 수 없는 울릉도 본도에서 떨어진 섬이었다. 이곳에 연륙교를 만들어 다닐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에 비가 내리고 있었음에도 가보기로 했다. 마침 육지에서 온 예쁜 아가씨가 나와 동행이어서 섬을 같이 돌았다. 강원도 군대에 있는 애인을 .. 2015. 11. 20.
행남산책로의 일출 행남산책로의 일출 도동에서의 해 뜨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어렸을 적 난 우측 사동쪽 바위에서 주로 놀았습니다. 수영도 하고 고기도 잡고 하루에도 몇 차례식 갔었지요. 왼쪽에는 등대만 있었을 뿐 행남산책로는 아예 없었으니까요. 이곳의 쇠다리를 건널 때 마다 내가 도전했던 .. 2015. 11. 20.
태하 등대에 서서 태하 등대에 서서 바로 이곳이 관광 기자들이 뽑은 한국의 비경 열 곳 중 하나라고 했던가.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하다. 온 사방이 절벽 이어서다. 왼쪽으로는 대풍감이 자리를 하고 오른쪽으로는 현포항과 송곳봉이 나란히 하며 푸른 파도가 해안선을 따라 철썩거린다. @2015년10월29일에.. 2015. 11. 20.
수청리 수청리 멀리 양평이 내려다보이는 이 곳 수청리도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날씨가 약간 흐리긴 했으나 오히려 몽환(夢幻)적인 느낌도 약간 든다. 모든 것이 고요한 가운데 일상이 강물처럼 흐르고 있다. 영화배우였던 문희의 별장이 저 섬 대하섬이라고 했던가. @2015년11월11일에 이곳이 문.. 2015. 11. 20.
11월의 무수리 11월의 무수리 늦은 가을이다. 오늘 내일이면 팔당호의 나무들은 마지막 잎 새를 떨굴 것이다. 이참에 짙어가는 가을 무수리를 담아보기로 했다. 팔당호 안에 선착장이 있다는 것이 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바다 어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로서는 늘 선착장이란 이름 자체에 대한 묘한 .. 2015. 11. 20.
울릉도의 대 변신 사동항 동방파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멀리 한 줄로 보이는 곳이 방파제다 울릉도의 대 변신 실로 5년 만에 가는 울릉도, 내 고향 길이었다. 몇 차례 갈 기회가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선뜻 나서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울릉군에서 군민의 날 행사에 서울에 있는 향우들을 초청.. 2015. 11. 20.
이번 주 가장 아름다운 여자 이번 주 가장 아름다운 여자 박 인비 아니 INBEE PARK이 금년 들어 다섯 번째로 LPGA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아 오초아 인비테이션날 대회에서였다. 하얀 티셔츠와 바지를 입은 인비 박은 ‘침묵의 암살자’라는 그녀의 별명답게 조금도 흔들림 없이 압박해오는 시.. 2015.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