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오늘은 꽤나 춥다.
딸애와 사위가 그들이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날이기도 하다.
딸애는 아기를 가지려고 서너 달 집에 와 있었고 사위 또한 두주 전에 왔었는데
좋은 소식을 얻지 못하고 그냥 돌아간 것이다. 약간은 쓸쓸한 기분이다.
최근에 들어와서 운동을 게을리한 탓일까 배가 많이 나왔다.
한 시간 정도 걷기로 하고 분원리까지 다녀왔다.
스마트폰의 헬스 관리 장치를 보니 7200보 정도 걸었는데
내 나이 목표치가 8400보라고 나온다.
월요일부터 다시 마음을 다 잡고 뱃살빼기에 애를 써야겠다.
돌아오는 길에 시원한 팔당호를 보며 몇 장 찍어보았다.
@2015년12월27일(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