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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초대 영어선생 미세스 랜지 에피소드 3 2023년8월28일 울릉도 초대 영어선생 미세스 랜지 울릉도 학생들의 인재 양성을 위해 미국 현지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울릉도 학생 어학연수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4일 서울을 방문한 미국 투산시 교육청관계자 등 한국방문단과 오도창 영양군수와 함께 미국연수와 관련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미국 현지 어학연수를 재개하고자 추진됐다. 울릉군은 지난 2009년 미국 애리조나 주 투산시 교육청과의 MOU를 체결했다. (2023년6월15일 경북매일)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울릉도 학생들의 미국 영어연수가 재개될 것 같다. 겨울방학이면 울릉도 어린이들이 미국으로 날아가 한 달 이상 홈스테이를 하며 영어도 배우고 미국의 문화도 익히는 .. 2023. 8. 28.
CNN이 두 번 놀랄 촛대암 해안산책로 에피소드 2 2023년08월12일 CNN이 두 번 놀랄 촛대암 해안산책로 촛대암 산책로의 스카이로드, 울릉도 관광지 중 가장 핫한 바다 위를 걷는 다리가 완공돼 촛대암 해안지질공원과 함께 울릉도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저동 촛대암 해안 지질공원 산책로에 바다 위 174m를 걸을 수 있는 다리를 최근 완공했다. 이 다리 한가운데 오징어모형으로 포토존 광장을 만들어 사진을 촬영해도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특히 아름다운 야간 조명을 다리에 설치, 야간에도 산책할 수 있는 바다 위에 새로운 다리가 생겨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무료한 저녁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마련된 셈이다.(2023년7월27일 경북매일) 행남등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저동항의 모습은 유럽 어느 나라의 그림엽서에.. 2023. 8. 12.
‘엘도라도 익스프레스‘가 울릉도에 온 사연은 [2023년7월26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 가 울릉도에 온 사연은 21세기형 호화 쾌속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포항에서 울릉도 도동항까지 214km를 2시간50분만에 항해하는데 비해 난 부산 송도항에서 대마도까지 49.5km를 작은 강꼬(작은 고기잡이배)로 24시간 항해했던 젊은 날의 추억이 있다. 항해의 목적은 둘 다 분명한데 하나는 연락선(連絡船)으로 울릉도를 찾아가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밀항선(密航船)으로 일본 대마도에 가는 것이었다. 엘도라도호가 3천158톤인데 비해 강꼬는 1~2톤도 못되는 나무로 만든 작은 고기잡이 배다. 60년 전 피 끓던 젊은 청춘시절 미지의 세계로 뛰어들었던 바다와 배에 대해 짙게 묻어있는 나의 개인사다. 대한민국 도서지방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여러 항로를 통해 한.. 2023. 7. 26.
나이 들수록 자주 만나야 나이 들수록 자주 만나야 10여년 이상 써왔던 노트북이 늘 조금씩 말썽을 부려서 마음이 조마조마했는데 새 것으로 바꾸기로 작정하고 21년도 형 모델을 구입했다. 예전 것과 달리 손에 익히는데 며칠 간 애를 먹었다. 사진 다운로드도 전혀 방식이 새롭고 아이콘 배치도 전과 많이 달라서 한동안 어리둥절했으나 이젠 별 문제없이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안과에 정기점검을 하고 약을 타러 가는 길에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번개모임이지만 시간이 어떠냐고? 천호동 돼지갈비집에서 내 친구 정성수와 두 달 만에 만났다. 늘 만나도 반가운 오랜 친구다. 이번에는 주로 다음에 출간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선 월 2개 내지 3개 정도 테마를 정해 에세이를 쓰기로 작정했는데 그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했다. 내게 에.. 2023. 7. 24.
쌈지공원에 꽃 보충하다 쌈지공원에 꽃 보충하다 쌈지공원에 매트를 깔고 보니 정말 잘 한 것 같다. 우선 매트면적만큼 잡초관리가 용이해졌고 매트로 된 길과 꽃밭이 확연히 구분되어 꽃을 심을 수 있는 공간도 더 넓어지고 무엇보다 깔끔한 느낌이 들어 안정감을 준다. 남아있는 비단동자와 디기탈리스 모종을 심기로 했다. 작년에 심었던 비단동자의 빈 공간 두 곳에 보충을 하고 마지막 남아있던 작지만 빈 공간에 디기탈리스를 심었다. 이제 다음 주에 마을사람들과 매트기념 잡초제거를 하면 멋진 꽃밭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비바람에 쓰러져 누워있는 머스크멜로 주위를 막대기를 박고 두 줄로 돌려 감았다. 나뿐만이 아니겠지만 꽃들이 쓰러져있는 것이 난 정말 싫다. 잘라내든가 아니면 포획을 하든가 어떻던 정돈 된 것이어야만 한다. 2023년7월8일 2023. 7. 14.
도로변 화단 작업 도로변 화단 작업 삼거리 제2공원 옆 도로변에 쇠뜨기와 잡초가 무성한 것이 나나 큰어르신의 눈에도 거슬릴 수밖에 없다. 몇 차례 상의를 했으니 뾰족한 수가 없었다. 땅이 돌덩어리처럼 굳어있고 차량들이 매번 이곳에서 돌려나가기를 시도하니 무엇을 심어본들 견딜 수도 없을 것 같아서였다. 그래서 내가 제안을 했다. 벽돌을 몇 단계 쌓고 흙을 받아 약간 높게 만들면 집에 있는 꽃모종을 심을 수 있고 차들의 돌아나가기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이다. 그래서 지난 6월23일에 어느새 벽돌이 쌓아져있었다. 그런데 크고 작은 돌들과 아스팔트 떨어진 조각들이 너무 많이 섞여있었다. 7월2일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나 혼자 큰 돌들을 캐내어 새로운 흙을 받을 준비를 끝냈다. 여섯 차례나 손수레로 돌들.. 2023. 7. 10.
풀 풀 풀 풀 풀 풀 지난 5월에 제2공원 나무 밑에 심어둔 꽃들에 무수히 많은 풀들이 자라나 심각할 정도가 되었다. 이대로 두었다가는 올 해 활착이 어려울 수 있어 빨리 뽑아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으나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전에 결행하기로 했다. 모두 다섯 군데다. 뿌리를 뽑아내야함으로 꽤 시간이 걸렸다. 두 시간에 걸쳐 모두 뽑아내었다. 앓든 이가 빠진 느낌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수시로 다니면서 작은 풀이 보이기라도 하면 뽑아내야겠다. @2023년7월3일 2023. 7. 8.
여름 꽃이 절정을 이루다 여름 꽃이 절정을 이루다 큰 비가 예보되긴 해도 잠깐 내리다말고 뜨거운 햇볕이 내려 쬐이는 요 며칠이다. 백합이 조금씩 피는 가 하더니만 어느새 만개했다. 우리 집 백합은 향기가 뛰어나다. 밖에서도 향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숫자 또한 많은 편이다. 벨가못, 루드베키아, 리아트리스, 초롱꽃 그리고 원추리도 한창이다. 대학친구 이병철과 그의 친구 내외가 백합을 보러 왔다. 빵과 립턴 차를 사들고 찾아온 것이다. 백합을 무척 좋아했다. 특히 순백의 백합이 마음에 들었나 보다. 작년에 한 개 보냈더니 좀 더 필요했던 가 보다. 새끼구근을 포함해서 여덟 포기를 파서 포장해드렸다. 어찌나 더운지 백합구경도 잠깐, 시원한 실내에서 막걸리를 마시면서 즐겁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2023년7월3일 2023. 7. 5.
비단동자 심기로 마무리하다 비단동자 심기로 마무리하다 제2공원의 왼쪽, 샐비어의 붉은 꽃잎이 하나둘씩 피고 있는 옆 마지막 빈터에 비단동자를 심었다. 모종이 크지 않아 일찍 심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소나무 있는 곳까지 흙을 파고 집에서 준비해 온 비단동자 모종을 심었다. 이로서 오른쪽과 왼쪽 빈터에 내가 준비한 꽃들을 모두 심은 셈이다. 지난 4월부터 왼쪽 코너에 심은 꽃들은 샐비어, 크림매발톱, 흰붓꽃, 빈카마이너, 우단동자, 수염패랭이 그리고 비단동자다. 큰어르신의 개인 농원에 내가 이렇게 제2의 공원이라고 명명까지 하면서 갖은 꽃들을 심는 것을 두고 마을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혹시 돈을 받고 하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뭔가가 있어 늙은이가 저렇게 애를 쓰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이다. 그런 뉘앙스의 이야기를 들은바.. 2023. 6. 28.
지금 늙어가는 중 지금 늙어가는 중 비가 올 것 같아 우산을 챙기고 초등학교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에 가기위해 버스에 오른다. 목적지는 서울 종로3가 탑골공원으로 나오는 1번 출구다. 12시 약속이니 9시 반 집 앞에 오는 버스를 타면 딱 두 시간이면 된다. 버스로 30분, 하남에 도착하여 20분 정도 도보로 걸어 검담산역 5호선 전철을 타면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 우린 여태 종로5가 광장시장 근처에서 만나곤 했으나 종로3가에서 다시 1호선으로 갈아타고 한 정거장 더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게 됐으니 그만큼 편해졌다. 그만큼 오래 걷기가 불편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어느새 노년이 되어 서울에서 모임약속이 있으면 큰 용기가 필요해진다. 아무리 똑 바로 걸으려고 해도 걸음걸이가 예전과 달리 좌우로 조금씩 휘청거리니 힘에 부.. 2023. 6. 26.
샤스타데이지와 네페타 이식하다 샤스타데이지와 네페타 이식하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된 모종 만들기 작업이 이제 서서히 마무리되어가는 것 같다. 네 곳에서 관리하던 비닐하우스도 이제 두 곳에만 남게 되었다. 어제 오늘 사이에 샤스타데이지와 네페타를 제2공원에 옮겨 심었다. 이로서 개천 쪽 잡초 밭이 꽃밭으로 변하게 된 셈이다. 처음 홍화민들레를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양귀비 베이지, 버바스컴, 캘리포니아 양귀비 믹스, 금계국, 샤스타데이지 그리고 허브네페타를 끝으로 우측 꽃밭이 완성되었다. 지금은 비록 작고 볼품없는 모종에 불과하지만 내년 이맘때 즈음에는 멋진 꽃밭으로 변모할 것이다. 디기탈리스 옆에 씨앗이 떨어져 제법 큰 놈들이 한 곳에 모여 자라고 있었다. 화분에 모아서 옮겨 심었다. 쌈지공원과 제2공원에 심을 계획이다. 2023년6.. 2023. 6. 24.
금계국과 백합을 옮겨 심다 금계국과 백합을 옮겨 심다 집에서 키웠던 금계국을 제2공원에 심으러 가는 도중에 우박 섞인 비가 내려 꽃 심기는 미루고 땅 파는 삽질만 했다. 금계국이 너무 흔한 꽃이어서 신선한 맛은 없지만 넓은 땅의 뒤쪽에 심어두면 한 몫 하는 꽃이다. 실은 노랑색의 꽃이 하늘거리면서 예쁘기도 하지만 추위에 강하고 번식력 또한 좋다. 척박한 땅에 이만한 꽃도 드물 것이다. 내년에는 확실히 꽃을 피울 것이며 이 또한 제2공원의 식구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다. 100여개를 심고 남은 스무 개는 쌈지공원 빈자리에 심었다. 쌈지공원에 심어둔 백합과 작약, 펜스테몬 사이에 작은 공간이 있어 신품종 꽃으로 채울 것인가 아니면 백합을 보충하여 늘릴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작년에 새끼 구근으로 정원에서 키워낸 작은 백합을 심기로 했.. 2023.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