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760

죽도(竹島) 죽도(竹島) 명색이 고향이 울릉도인 내가 여태까지 죽도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으니 공연히 부끄러워지긴 하나 사실 쉽지가 않았다. 고향을 일찍 떠나 유년시절에 가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오로지 유람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가보고자 할 때는 항상 결항(缺航)이었다. 파도가 높다는 .. 2015. 11. 20.
저동이 보이는 곳에서 저동이 보이는 곳에서 이번에는 저동 촛대암 쪽에서 도동으로 가보기로 했다. 수 십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부담 때문에 보통 도동 쪽에서 이곳으로 넘어오는데 난 나선형으로 된 이곳 계단을 밟고 해안산책로를 가기로 한 것이다. 바람이 꽤 불었으나 조심조심 힘겹게 계단을 올랐다. 등.. 2015. 11. 20.
오랜만에 손자와 함께 오랜만에 손자와 함께 손자와 며느리가 일본에서 잠깐 다니러 왔다. 비도 오고 손자가 감기 끼도 있고 하여 집에까지 오지 않고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질 않는다. 마루를 총알같이 달린다. 잠시도 앉아있질 못한다. 그새 많이 컸다. 살도 빠지고 제 마음대로 뒤뚱거리.. 2015. 11. 20.
다시 시작한다는 것 다시 시작한다는 것 며칠 전 내 블로그가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내 블로그가 뜨지 않는다는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계속 체크를 해보았으나 신통한 결과는 없었다. 그 때서야 생각이 났다. 내가 가지고 있던 개인 블로그와 비즈니스용 두 개 중 비즈니스용이 더 이상 쓸모가 없어져 .. 2015.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