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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일상

미니온실 만들기 준비

by 빠피홍 2023. 3. 16.

모판 3개가 들어갈 미니하우스 골조작업을 끝냈다

 

 

미니온실 만들기 준비

 

 

지난 3월3일 남종면 협동조합 하우스에서 모판에 뿌린 꽃씨들이 제법 싹을 틔웠다. 부지갱이 나물도 잘 자라고 있다. 역시 모판에 심는 것이 확실했다. 매년 트레이에 직접 심느라 힘도 들고 정확도가 떨어져 실패율이 많았던 터라 꽃씨를 모판에 직접 뿌리는 작업방법을 알게 되었다. 일주일 후면 트레이로 옮겨 심어야 할 것 같은데 내가 이곳에 들락거리는 것이 좀 불편해 보이는 것 같아 조심스럽게 다녀오는 것도 그렇고 이곳에서는 공간이 날 것 같지도 않아 집으로 가지고 와야 할 것 같다.

 

조합원들이 작업을 마친 백일홍과 기타 꽃들의 트레이가 하우스 안에 반이나 찰 정도로 가득히 놓여있다. 나도 곧 모종이식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곳이 온도가 따뜻하여 최적의 장소이긴 하나 그들에게 폐를 끼치게 될 것 같아 집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식 작업만 해도 적어도 일주일 이상 걸릴 터인데 차분하게 하려면 집에서 하는 것이 제일 편할 것 같다. 어쨌건 조금 더 그곳에 두고 관리를 해야 할지 이장과 상의를 해야겠다.

 

그리고 지난주에 작업한 모종만으로는 큰어르신 집 앞 넓은 터에 심을 꽃 수량이 적은 것 같고 부지갱이나물도 더 심을 요량으로 모판을 사러 농자재 가게에 갔으나 이곳에는 벼농사 짓는 사람이 없어서 모판은 없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이장에게 부탁하여 모판 세 개를 빌렸다. 며칠 내로 미니하우스를 만들어야겠다. 오늘은 우선 철지지대로 모판 세 개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만 만들어놓았다. 며칠 내로 퇴촌에 나가 비닐과 철지지대를 추가로 구입하여 본격적인 작업을 해야겠다.

 

 

2023년3월11일

 

 

▲▼ 아직은 모종을 트레이에 이식할 때가 아니다.
▼ 영농조합에서 작업을 해놓은 모종판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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