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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찍은사진

적막(寂寞) 속의 강(江)

by 빠피홍 2016. 9. 7.



적막(寂寞) 속의 강()

 

 

그저 고요함만이 감도는, 옅은 안개가 병풍을 치고 있는 팔당호다.

내가 좋아하는 촬영 포인트다. 혹여 바람과 짙은 안개가 뒤쪽 산등성이를 휘감아 흐르고, 길게 늘어진 수양버드나무에 황새 한 마리가 졸고 있는 그림을 상상해본 터라 서둘러 걸음을 재촉하였건만 그저 적막일 뿐이다.

 

모두들 아직 잠에서 들 깬 모습이다.

왜가리 한 마리가 개구리밥 수초 위에 앉아 졸고 있다.

 

@201696(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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