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멀칭 세 개 하다
작년에 심었던 부지갱이가 대부분 월동하여 살아났다. 20% 정도는 죽은 것 같다. 가을에 뿌리 쪼개기를 하여 보충하던가 아니면 가을에 채종하여 내년 봄에 다시 모종을 해야겠다. 부지갱이 밭도 좀 더 늘려야할까 보다.
나물 맛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울릉도산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몇 차례 채취하여 무쳐먹었는데 정말 식감이 끝내준다. 동네 큰어르신이 부지갱이 맛을 보고 이렇게 맛있는 나물은 처음 먹어본다고 연신 감탄을 한다.
올해는 울릉도 친구가 보내온 물엉겅퀴와 미역취를 많이 심으려고 밭도 늘려놓았는데 모종이 나오질 않는다. 물엉겅퀴는 60개 정도는 싹이 나왔으나 미역취와 부지갱이는 완전 꽝이다. 종자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이장이 로터리로 밭을 일구어 주었고 유박 약간과 퇴비를 농협에서 구해 뿌렸는데 마침 어제 하루 종일 비가 와서 오늘 비닐멀칭을 세 곳이나 했다. 오십견의 통증 때문에 원활히는 못해도 겨우겨우 할 수밖에 없다.
@2024년4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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