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의 덮개를 걷다
3월이 왔다. 조금 이른 듯해도 정원과 쌈지공원의 꽃들에게 덮어두었던 덮개를 벗겨냈다. 아직 아침저녁으로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어 덮개 속에서 나온 새싹들이 얼어버릴까 걱정이다. 몇 개는 덮개에 문제가 있었다. 문빔, 오리엔탈포피 양귀비와 천인국은 덮개를 열자 노란 싹이 미리 나와 햇빛을 못 본 연약한 콩나물 같은 잎이 나왔다. 올 가을부터는 일찍 싹을 틔우는 꽃들에게는 반드시 짚으로 된 덮개를 씌워야겠다. 계속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202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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