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모마일과 홍화민들레 옮겨심기
지난 3월초부터 시작한 파종이 윤달로 인해 한 달 가까이 늦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음력으로 2월이 두 번이나 있었으니 예년과 달리 싹 나오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 그래도 쌈지공원 꽃밭 빈 공간이 조금씩 야생화로 채워져 가고 있다.
정원 여기저기에 흩어져 나오고 있는 캐모마일과 이와 유사한 꽃 두 종류와 홍화민들레, 그리고 사촌격인 노랑꽃 민들레도 캐내어 옮겨 심었다. 캐모마일은 덩치가 큰 편이나 홍화민들레는 땅에 달라붙어 옆으로 퍼지는 습성이 있어 당초에는 소나무 밑에 심을 예정이었으나 빈 땅에 마땅히 심을 꽃이 없어 일단 심기로 했다.
이 민들레는 민달팽이가 매우 좋아하는 꽃이어서 꽃들이 뿌리를 박고 날씨가 따뜻해질 즈음 약을 구입하여 뿌려야겠다.
2023년4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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