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리 이식
참나리 새싹들이 정원 구석구석에서 땅을 뚫고 나오고 있다. 씨가 바람에 날려 운 좋게 자리 잡아 활착하는데 성공한 것들이다. 꽃이 너무 아름다울 뿐 아니라 고향인 울릉도 산하에 가득 있어 어렸을 적부터 익숙해 있던 터라 좋아하는데 키 큰 것이 문제다. 글라디올러스처럼 긴 지지대를 받쳐주지 않으면 쓰러지는 것이 안타깝다.
쌈지공원 뒤쪽에 100여개 심으면 좋을 것 같아 우선 43개를 옮겨 심었다. 큰 것과 작은 것을 포함한 것인데 수일 내로 정원 주위에 있는 것들을 추가로 캐내어 조금 더 넓혀야겠다.
공원이 야생화 꽃밭으로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지금 온실에서 한창 자라고 있는 새로운 식구들이 합세하면 완벽해질 것 같다.
2023년4월10일
'마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세도니카와 작약 심기 (0) | 2023.04.26 |
---|---|
측백나무 옮겨심기 봉사 (0) | 2023.04.24 |
‘자엽펜스테몬’ 쏙아 내고 옮겨심기 (0) | 2023.04.14 |
쌈지공원 마지막 풀 제거하기 (0) | 2023.04.02 |
쌈지공원 꽃밭 사전 작업하기 (0) | 2023.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