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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야기

쌈지공원 마지막 풀 제거하기

by 빠피홍 2023. 4. 2.

모든 잡초들을 제거했다.

 

 

쌈지공원 마지막 풀 제거하기

 

 

7일 만에 쌈지공원 꽃밭의 풀을 몽땅 뽑아내고 오엽송과 소나무 밑 둔덕에도 퇴비와 유박을 뿌렸다. 하루 두 시간 내외로 작업한 결과다. 허리가 아파 힘은 들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일까 귀찮거나 짜증스럽지 않다. 잡초가 가득한 공터가 깔끔한 꽃밭으로 바뀌는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내 놀이터로 생각하고 봉사하라는 아내의 말이 딱 들어맞는 것 같다.

 

오늘 꽃창포가 있는 곳의 질긴 풀들을 뽑아냄으로써 잡초제거 1차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이제부터 빗님이 내리시기 전까지 작년에 심어둔 야생화에 간헐적으로 물을 주고 새로 생기는 작은 잡초를 제거해주면 된다. 올봄은 비가 꽤 늦은 편이다. 시원한 봄비가 기다려진다.

 

며칠 후에는 공원에 심었던 ‘장미매발톱’을 한 곳에 옮겨 심는 작업도 해야 한다. 작년에 심어두었던 장미매발톱이 지난 해 장맛비로 씻겨 내려가고 퇴비가 약해서 아주 연약한 모습으로 살아난 놈을 한 곳에 몰아 옮겨 심어야 한다. 그리고 묘목장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야생화 꽃들을 옮겨 심을 것이다.

 

 

2023년3월31일

 

 

▲▼ 꽃창포에 있던 잡초와 소나무 밑에 있던 잡초들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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