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쌈지공원?
동네 큰어르신이 자신의 집 바로 앞에 있는 잡종지를 지난달에 구매하여 며칠 째 객토작업을 했다. 500여평 정도의 유휴지로 길 보다 아래에 위치해 180여대의 큰 트럭들이 흙을 가져다 부었다. 가운데는 작은 능선도 만들어 놓았다. 각종 꽃을 심을 것이라고 한다.
맨 끝 안쪽에는 해바라기씨를 길 가장자리에는 보라와 흰색 도라지꽃 씨를 인부를 사서 심었다. 그리고 입구에는 관리사를 만들겠다고 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쌈지공원에 이어 비록 사유지이지만 꽃밭을 만들어 놓으면 멋진 동네가 될 것 같다.
나도 일부나마 동참하기로 했다. 꽃창포와 노랑창포 모종이 되면 입구에 심어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까다로운 야생화는 월동이 어렵고 제일 쉬운 것이 원추리와 붓꽃 그리고 꽃창포가 잎이 싱싱하고 추위에 잘 견뎌내고 잡초도 어느 정도 방지가 될 것 같아서였다. 모종 생산 결과를 봐서 다른 꽃들도 심어주도록 해야겠다.
@2022년4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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