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무(雲霧) 가득한 팔당호
카메라 대신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뭔가 맛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갤럭시S9 버전 스마트폰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예전에 쓰던 스마트폰은 화소가 떨어져 이미지의 질이 낮고 줌 장치도 없어 도저히 카메라를 대체할 수가 없었는데 최근에 들어와서 거의 스마트폰으로 처리한다. 우정 카메라를 메고 다니지 않아도 늘 휴대하는 스마트폰만으로도 내가 원하는 모습을 제때에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용의 이미지로는 카메라 영상물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
팔당호 건너 삼성리 쪽에는 구름이 산허리를 감싸고 느릿느릿 올라가고 있다. 호수에 비친 그림자 모습이 오늘따라 아름답다. 공기 맑고 깨끗한 귀여리에 거주한다는 것이 나이 들어 만끽할 수 있는 큰 즐거움이다.
@2021년9월29일
'막찍은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중순의 햇살 (0) | 2022.11.18 |
---|---|
물안개 공원의 만추(晩秋) (0) | 2022.11.12 |
물안개 공원 (0) | 2021.01.06 |
안개 낀 물안개 공원 (0) | 2020.02.03 |
고요한 팔당호 (0) | 2018.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