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리뉴얼 작업 [3]
꽃밭을 줄이고 잔디밭을 넓히자는데 집사람과 합의를 본 후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끝이 났고 잔디에지를 구입하는 것만 남았다. 깊이 15cm에 길이 50m가 되는 중국제 잔디에지 대금 13만원과 택배비 1만원으로 G마켓을 통해 구입했다. 줄자로 대충 재어보니 50미터면 될 것 같았다. 깊이 20cm의 상품도 있으나 작업성이 떨어질 것 같아 15cm로 확정했다.
오전에 전화가 왔는데 잔디에지 배달 기사였다. 전화를 한 요지는 부피가 큰데 배송료를 2800원 밖에 주지 않아 본사에 전화를 해도 안 받고 해서 어쩌고저쩌고... 한다.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난 이미 택배비까지 선불로 지급을 했는데 고객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는가?
택배비는 G마켓과 벤더 그리고 택배사와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진 거래이며 아무런 관련이 없는 고객에게 불만을 제기하고 물건을 반송하겠다고 한다. 벤더사에 전화를 하는 등 소란을 피운 후인 저녁 8시경에 문 앞에 두고 간다는 전화가 왔다. 추석이 끝나고 G마켓에 엄중하게 항의를 할 것이다.
서쪽방향과 남쪽 그리고 동쪽에도 플라스틱제 잔디에지를 가급적 자르지 않고 박기로 했다. 괭이로 홈을 만들고 벽돌로 임시 고정을 시킨 다음 하나씩 처리를 했다. 거의 하루가 걸렸다.
이제는 잔디를 깔고 모래를 듬뿍 뿌려주면 될 것 같다. 잔디에지가 일직선으로 고르게 박혀야 되는데 썩 마음에 들지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한계인 것 같다.
@2021년9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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