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피니움 클린뷰티
델피니움의 매력은 꽃 중에 제일이라고 할 정도로 멋지다. 짙은 남색도 좋고 클린뷰티도 한 몫을 한다. 클린뷰티와는 참으로 끈질긴 인연이 있다. 몇 해 전 아마도 씨를 구입하여 노지에 뿌린 것 같으나 싹이 나지 않아 잊어버렸는데 뭔가 잡초와 다른 것이 있어서 뽑아내지 않고 이리저리 옮기면서 혹시나 하고 키웠는데 작년부터 예쁜 꽃이 나오기 시작했다. 바로 델피니움 클린뷰티다.
노지월동에 매우 강한 놈이다. 올해도 여지없이 강한 자태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 같은 종을 두 개 더 구입하여 겨울을 지났는데 역시 멋지다. 다만 색이 먼저 것과 약간 다르다. 푸른색이 좀 더 있는 것 같다. 정말 올해는 씨를 잘 받아야겠다. 작년에는 한 달 이상 긴 장마로 인해 꽃씨 채취에 실패하여 실망이 컸으나 올해는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작년에 씨를 받아 성공한 흰창포처럼 꽃을 늘리고 싶다.
@2021년5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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