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 해체
실내에서 꽃씨 파종한지 두 달이 되었고 정원의 미니하우스에서 키운 지 한 달이 넘어 남쪽에 있던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일부는 심고 일부는 다시 다른 하우스에 넣었다. 서둘러야하는 이유는 텃밭을 만들기 위함이다. 지금이 고추모종을 심고 기타 야채를 심을 때인 것이다.
윗동네 형님뻘 되는 주민에게 퇴비와 유박의 배합에 대해 재차 자문을 받고 나름대로 잘 섞었다. 지난 달 심은 상치의 경우에는 시간이 촉박하여 유박은 쓰지 않고 퇴비만 넣어 섞었는데 골고루 섞이지 않아 상치 두 개가 비료과잉으로 죽어버렸기 때문에 재차 확인하고 퇴비와 유박을 약간씩 섞어 몇 차례 뒤집고 골을 만들었다. 수일 내로 고추, 토마토, 깻잎, 쑥갓, 오이, 상치모종 약간을 사서 심어야겠다. 밭이 세 쪽 만들어졌는데 이것이면 충분할 것 같다.
오이는 지지대가 필요하여 궁리 끝에 정원 안쪽 미니하우스 옆에 만들었다. 시골 생활에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드릴인데 이제 끝 교회에서 빌려 사용하다가 집 사람의 카드사 마일리지로 구입하여 오늘 처음으로 사용했다. 다 썩어가는 나무지만 둥근 지지대를 박고 드릴로 중간 중간에 못을 박아 망을 씌우는 것으로 완결했다. 오이는 여름에 꼭 필요한 야채이지만 심을 장소 때문에 고민을 했었는데 제대로 된 곳을 찾아 다행이었다.
오늘 잡초 제거는 네페타와 허브루타가 있는 곳이다. 깔끔하게 잡초를 제거했다.
@2021년4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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