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모종에서 씨앗 받기로 전략수정
시즌 플라워에는 해외에서 수입된 각종 특이한 꽃들이 꽤 많은 편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꽃씨를 위주로 구입하여 꽃모종을 만들고 몇 개는 성공을 했다. 살비아 썸머킹, 버바스쿰 등이다. 올해는 좀 더 많은 꽃씨를 구입하여 3월 초순부터 실내에서 모종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는 완전히 실패다. 도무지 싹이 나올 생각이 없는 듯하다.
꽃씨의 봉지를 열고 보면 어떤 것은 너무나 작고 어떤 것은 백화현상으로 이미 가루가 된 것도 있다. 유효기일도 없는 것이 태반이다. 정말이지 올해는 완전히 실패한 것 같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백일홍, 과꽃과 분꽃 등 같은 꽃씨는 발아에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으나 조금 고급 종에 속하는 외국산 꽃들은 정말 어렵다. 아침저녁으로 스프레이로 물을 주고 있으나 내 스스로 확신이 없어서인지 손목에 힘이 빠진다. 물이 너무 과해서일까 일부는 이끼도 보인다.
이제부터는 고급종의 꽃씨 파종으로 식구 늘리기는 포기하기로 했다. 화분 꽃을 구입하여 이를 숙주로 삼아 집에서 씨를 받아 늘리기로 했다. 우선 시즌플라워에 소개되고 있는 몇 개를 구입했다. 우단동자, 디키탈리스 썸머킹, 디키탈리스 달메이션 피치, 돌단풍, 펜스테몬 레드 등을 구입했다. 오로지 식구를 늘리는 전략이다. 최근의 씨앗은 다음 해 싹이 나지 않는 터미네이터 씨앗이 많이 보급되어서일까 발아가 아니 되는 종류도 있는 것 같다.
포장은 정성스럽게 잘 되어있다. 나무랄 곳이 없다. 여주자연농원에 비하면 정말 깔끔하게 잘 포장이 되어있다. 어쩐지 신뢰가 간다.
@2021년4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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