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가지치기
소나무 가지치기는 정말 어렵다. 유튜브를 통해 몇 차례 들여다봐도 소나무 가지치기는 쉽지 않다. 옆집 소나무 전지작업을 하는 전문가들의 손놀림을 유심히 보기도 했고 물안개 공원의 가지 친 모습과 로드카페 쪽의 비닐하우스 옆에 심어둔 소나무 전지 작업도 몇 차례나 눈에 익히려고 노력했음에도 역시 어렵다.
날씨가 약간 풀리는 것 같아서 잔가지는 5월 초순에 잘라내기로 하고 큰 가지만 우선 자르기로 했다. 소나무가 세 그루인데 모양이 모두 엉망이다. 그래도 내가 사서 심어둔 것인데 지금부터라도 다시 멋지게 전지를 할 수 밖에 없다. 왼쪽에 있는 소나무는 그런대로 모양이 갖춰진 것 같으나 옆 두 개는 정말이지 엉망이다.
손자 출생기념으로 심어둔 금송(錦松)도 제법 커져서 몇 차례 전지를 했으나 매우 조심스러워 과감히 잘라 내지를 못했는데 오늘 조금씩 잘라내었다.
대추나무와 황목련, 매화 그리고 자목련의 가지도 조금씩 잘라내었다.
@2021년2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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