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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와 함께

손자의 그림 ‘사과’ 캔버스 액자 만들다

by 빠피홍 2020. 12. 3.

 

손자의 그림 ‘사과’ 캔버스 액자 만들다

 

 

얼마 전 손자가 그려 카톡으로 보내온 그림 ‘사과’를 벽에 걸도록 캔버스 형태의 틀을 함께 주문했더니 며칠 전에 도착했다. 일반 사진처럼 인화하여 바깥 테두리를 액자로 마감하는 것 보다 캔버스로 하는 것이 훨씬 부드럽고 마치 유명화가의 유화 그림 같은 맛이 난다.

 

다만 전체를 그림으로만 채우기를 원했는데 받아보니 견본에 나와 있는 대로 윗부분에 ‘hello’ 와 하단에 “You are the Sunshine of My heart” 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당초 내가 주문한 디자인은 아기용으로 내 의도는 그림만 넣어달라는 것이었는데 별도로 요구하지 않았던 것이 패착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만들어 진 것이고 집사람은 오히려 글이 있는 것이 좋다고 했다.

 

잘 알고 있는 하남의 사진관에 전화를 하여 문의를 했더니 동일한 사이즈에 액자를 끼워서 십만원이라고 했다. 너무 부담이 커서 인터넷에서 찾은 인화 전문업체인 포토몬이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했다. 참 좋은 세상이다. 모든 주문이 시스템적으로 주문과 편집이 주문자가 전부 처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렇게 세상이 바뀌고 있음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집사람이 자기가 주로 일하는 주방 옆 벽에 걸자고 한다.

색깔이 강렬해서인가 멀리서도 잘 보이고 주방이 갑자기 훤해 보인다.

 

손자의 최근 사진 몇 장이 도착했다. 이제 많이 커서 학생냄새가 난다.

 

 

@2020년12월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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