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로 영상화면을 찍은 사진(2015년12월6일)
멀리서나마 볼 수 있는 손자
손자가 태어난 지도 벌써 16개월이 되어 가는가 보다.
일본에 있는 손자는 매주 일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아이패드를 통해 내게 문안인사를 해온다. 아직 말도 못하고 화상으로 보이는 제 할아버지 할머니가 누구인지도 잘 모를 테지만 나와 집사람은 항상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
화면으로 보이는 손자의 모습은 사내아이여서일까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다.
걱정도 된다. 제발 탈 없이 무럭무럭 잘 커주기만 바랄 뿐이다.
손자의 사진이 가득했던 내 블로그가 사라져버려 아쉬웠는데 이제 다시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엊그제까지 스마트폰, 아이패드 그리고 카메라를 통한 손자의 사진을 정리해보면서 가까운 시일에 다시 만나기를 희망해 본다.
@2015년12월09일
<!--[if !supportEmptyParas]--> <!--[end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