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씨와 꽃모종 도착
꽃씨몰인 ‘씨즌플라워’에서는 주로 꽃씨를 산다. 타사에 비해 가격이 무척 세다. 이번에는 꽃무릇 구근도 씨앗과 함께 구입했다. 집에 상사화가 많지만 꽃이 지고 난 이후에 텅 빈 공터가 잡초들의 놀이터가 되는 것이 싫어서 상사화를 일부 버리기도 했는데 빨간색의 ‘꽃무릇’은 관심이 있었다. 같은 상사화 종일 것 같아 미루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구입했다. 파란 싹이 나 있어서 약간 걱정은 되나 촘촘하게 모아 심었다. 면적이 적어야 잡초관리가 용이해서다.
꽃씨 종류다.
숙근 아네모네(화이트엄벨), 숙근아네모네(답핑크), 숙근살비아(핫트럼펫), 숙근살비아(빅토리아 화이트), 삭시프라가(운간초), 베로니카(꼬리풀/로양블루), 베로니카(꼬리풀/핑크고블린), 디키달리스(달메이션 크림), 디키달리스(트로자나)
역시 꽃모종을 파는 ‘꽃삼매’에서는 주로 꽃모종을 산다.
계절적으로 조금 늦은 것 같으나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잎이 큰 숙근양귀비인 오리엔탈 포피 오렌지와 살몬, 꽃과 키 작은 붉은 피코국화, 겹공작 아스타 퍼플, 칼세도니카동자(화이트), 에리게돈(라벤다블루데이지), 에델바이스-솜다리꽃, 겹접시꽃스프링-카민로즈, 델피늄클린든뷰티 등이다.
피코국화와 겹공작아스타는 예쁜 꽃이 달린 채로 도착했다. 델피늄클린든뷰티는 정원에 달랑 한 개가 살아있으나 나머지 델피늄은 이번 장마로 다 녹아버려 고온다습에도 강한 델피늄을 두 개 더 샀다. 지금은 작은 모종에 불과하지만 내년 가을 즈음이면 우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2020년10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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