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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일상

새 식구 입주

by 빠피홍 2020. 5. 1.

키 작은 야생석죽이다. 패랭이와 비슷한 분위기다

 

새 식구 입주

 

4월14일에 주문을 했으니 벌써 두 주가 지났는데도 배송했다는 연락이 없었는데 어제 배송문자가 왔고 조금 전에 각종 꽃들이 입주를 했다. 이변에는 일년생인 페츄니아 두 종류도 구입했다. 매년 봄과 가을에 집 입구가 허전하여 동네 꽃집에서 구입한 페츄니아와 국화를 화분에 심고했는데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다. ‘버건디스타’라는 페츄니아는 흰색과 붉은 색의 대칭이 좋아보여서 가을에 씨를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내일 심어야겠다.

 

큰 덩어리로 성장한 할미꽃을 정원을 개조하면서 쪼개어 심었는데 살아났고 노랑과 핑크 할미꽃이 있다기에 얼른 구입했다. 기존의 할미꽃과 조화를 이룰 것이다. 할미꽃은 모래에 잘 적응한다고 한다. 역시 사토 화분에 담겨있었다. 기존의 할미꽃 양 옆으로 두 개씩 심었다.

 

‘키작은 야생석죽’도 세 개 심었다. 패랭이와 비슷한데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남도자리’와 ‘참제비고깔’도 세 개씩 심고 노지월동이 가능하다는 ‘캄파룰라-링’도 심었다. 키와 형태 그리고 인접한 꽃과의 관계를 감안하여 어디에 심어야 좋을지 몇 차례 정원을 돌며 마땅한 곳을 찾아내어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내 정원에는 야생화나 다년초가 대부분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계획이다. 꽃삼매몰의 정성스러운 꽃 포장과 상품에 대한 믿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것 같다.

 

튤립을 캐내어 한 곳으로 몰아 심었다. 튤립이 있던 자리에 ‘에케세니아’를 옮기려고 미리 튤립을 옮겨 심은 것이다. ‘에케세니아’와 ‘매발톱’이 있던 자리에 데크를 만들기로 했기 때문이다. 동네에 살고 있는 정씨가 테라스작업을 잘 한다고 하여 며칠 전에 만나 상의를 했는데 아무래도 전문가에게 맡겨야 할 것 같아 몇 군데 견적을 받았는데 가격이 비쌌다. 그래도 옆집 김교수댁 일을 하던 사람의 견적은 매우 합리적이어서 이 양반과 테라스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2020년4월29일(수요일)

 

보통 캄파룰라는 월동이 힘드는데 이 '캄파룰라-링'은 월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조금 있으면 꽃이 필 것 같다.
튤립을 옮기고 난 새끼들을 버릴 수가 없어 '예림기린' 옆으로 심었다.
키가 1미터나 된다는 '참제비골깔'이다.
키는 작고 덤풀로 성장하는 '남도자리'다
수선화 옆 자리에 있는 튤립자리로 대부분 옭겨왔다.
온실에서 자란 백일홍과 '페츄니아'다. 내일 화분에 옮겨심을 예정이다
윗쪽이 '분홍할미꽃'이고 아래는 '노랑할미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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