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에서 끝까지 약 15미터의 울타리를 마무리 했다.
경계목 , 둘째날
날씨가 꽤 쌀쌀하다. 햇볕이 나오다 마다 반복을 하고 바람까지 부는 통에 어제 시작한 경계목 작업이 약간 주저해진다.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지 않겠는가? 조금씩 해보기로 한다.
회양목 옆에는 백합이 심어져있어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다칠 수 있어 신경이 쓰인다. 우드칩을 조심스럽게 걷어내고 가지런히 잘 정돈되어있는 회양목을 한 뿌리씩 캐낸다.
한 번에 대여섯 개를 캐고 손수레에 담아 경계쪽으로 옮겨놓고서는 흙을 덮은 다음에 파놓은 흙을 빈 수레에 담아 회양목을 파낸 곳으로 옮겨간다. 그래도 흙이 모자랄 것 같다. 회양목이 남을 것 같아 1미터 간격으로 일곱 곳에 이중으로 회양목 울타리를 만들고 그 사이에 주목과 매실나무를 심기로 했다.
우선 주목을 심을 첫 번째 구덩이를 파고 그 옆에 회양목을 심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 길 쪽으로 심어두었던 회양목을 캐내기 시작했다. 몽땅 다 옮기기로 했다.
@2020년3월5일
회양목을 조금씩 캐내기 시작했다
제법 멀리까지 캐내었다.
멀리 조금 남은 회양목이 끝이라는 걸 알려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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