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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일상

클레마티스 기둥 세우기

by 빠피홍 2020. 3. 3.




클레마티스 기둥 세우기

 

3월 초하루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날씨가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이웃의 어르신이 작년에 내게 준 튤립이 제대로 올라오고 있다. 네델란드의 지인이 보내준 것이라고 하여 심어둔 것인데 올해는 예쁜 모습을 볼 것 같다.

 

수선화도 파란 싹이 머리를 밀며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그간 구근이 새끼를 쳐서 조금 넓혀서 옮겨 심었는데 지난 가을에 잡초를 방지하려고 덮어 둔 매트 때문에 봄이 온 것으로 착각을 한 수선화가 매트 아래에 머리를 쑥 내밀고 있었다. 경험이 부족한 탓이었다. 그래도 조금 깊이 묻혀있던 수선화가 꽤 많이 올라왔다.

 

오늘부터 봄 작업이 시작이다.

환경부 땅 쪽으로 나와 있는 빈 공간을 정리를 하고 클레마티스를 심기로 했다. 조금 고급종은 2만원에서 3만원까지인데 한국원예종묘에서 12천원인 세 종류만 사기로 하고 우선 땅을 정리하고 기둥을 세워 철망을 세우기로 했다. 남표 형님에게 부탁하여 고춧대에 구멍을 뚫었다. 클레마티스는 안쪽으로 심고 앞에는 다른 꽃으로 심기위해 기존에 깔려있는 잔디를 걷어내야 했다.

 

@202031



         폭 1미터 정도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잔디를 짤라내어 안쪽에는 클레마티스를, 앞쪽에는 다른 꽃을 심기로 했다

        땅을 평평하게 다지고 오른쪽에 있는 앞쪽의 잔디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벽돌로 경계를 만들고 세 곳에 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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