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49] 아! 이제 끝인가
어제 싱크대와 신발장이 들어옴으로서 공식적인 건축 절차는 끝이 났다. 이제는 준공만 남아있다. 며칠 내로 시공무원이 오폐수 시공을 확인하러 온다고 한다. 환경청이 지정한 업체가 행한 공사인데 또 무얼 검사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원칙대로 시공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인가 보다.
오늘은 아침부터 어제 도착한 싱크대와 신발장 그리고 현관문을 청소했다.
싱크대와 신발장은 속 공간을 아래위로 몇 차례 닦아내었다. 먼지가 가득했다. 현관문에 붙어있는 비닐을 오늘 말끔히 잘라내고 물걸레로 씻어내었다. 물청소도 일차 완료된 셈이다.
정면에서 바라 본 본체
3개월 내내 정원에 팽개쳐있던 각종 물건들이 너저분하게 깔려있다.
봄이 오기 전에, 파란 잔디가 피기 전에 말끔하게 정돈될 것이다.
2층 방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정원 그리고 원경
날이 저물고 있다.
아침부터 쪼이던 햇볕이 서서히 서쪽 하늘로 넘어가려고 한다. 석 달에 걸친 공사였다.
해가 진 저녁 다섯 시 반 현재, 불 켜진 집을 혼자서 바라보고 있다.
@2017년12월01일(금요일)
'집 짓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짓기 51] 블라인드 (0) | 2017.12.04 |
---|---|
[집짓기 50] 가스 배관과 펠릿난로 (0) | 2017.12.04 |
[집짓기 48] 싱크대와 신발장 (0) | 2017.12.01 |
[집짓기 47] 청소 (0) | 2017.11.30 |
[집짓기 46] 주차장과 조명 (0) | 2017.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