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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기

[집짓기 37] 타일 붙이기

by 빠피홍 2017. 11. 8.


   마당에 쌓여있었던 목재자재들을 차에 싣고 있다. 이제 정리해야할 시간이 온 것이다.


[집짓기 37]  타일 붙이기

 

 


타일공이 아침부터 화장실 벽에 하얀 본드를 칠하고 있다.

2층 화장실 벽부터 시작하여 아래층 벽까지 한 장씩 타일을 붙이고 있다. 화장실 바닥과 주방 벽, 현관 그리고 난로가 들어설 벽에도 타일을 붙일 예정이다.

 

광주시청에서 기부채납 서류에 추가로 기입할 것이 있다는 연락이 있어서 처리를 했다.

날씨가 꽤 춥다. 뒤쪽에 지저분하게 놓여 있던 나무 가지들을 모아서 태웠다.

 

@2017116(월요일)

 

 

석고보드가 아닌 시멘트보드(왼쪽)를 붙이고 파벽돌로 마감했다.

이곳에 펠릿난로를 놓을 예정이다.



2층 화장실의 벽과 바닥 타일 작업이 완료되었다

. 타일 사이에 하얀 시멘트의 매직을 어떻게 치는지 궁금했었는데 백시멘트를 타일 전체에 바르면 자연스레 홈에 매직을 넣게 되고 이후 타일을 물걸레로 닦아내는 방식이었다. 난 특수한 매직 도구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주방 쪽 타일 모양은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니었다. 재고가 없었다고 한다, 싱크대 쪽 타일부착도 완료했다.

난로가 들어 설 벽에는 파벽돌로 마무리를 해놓았다. 오늘 타일작업이 완료되었어야 하는데 세모형태의 2층 화장실 때문일까 타일을 잘라내어 붙이는 것이 꽤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내일 현관과 1층 화장실 바닥이 마무리될 것 같다.

 

@2017117(화요일)

 

 

   맨 오른쪽이 완성된 현관바닥이다


타일공이 현관 바닥에 타일을 붙이고 있다. 당초 약간 남색계통의 타일을 주문했었는데 재고가 없어 대체품도 그런대로 괜찮아 보인다. 물청소가 쉽도록 바닥을 약간 높였다고 한다. 타일을 붙이고 매직으로 다시 하얀 시멘트를 칠하고 물로 씻어낸다. 며칠간 말려야 한다고 한다.

 


오후에 들어서 아래층 화장실 바닥 타일을 붙이고 있다. 색상을 검정으로 했는데 조금 어두운 것 같다. 코발트색이 좋았었는데 제품이 없다니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드디어 3일 만에 타일 작업이 완료되었다.

 

마당에 쌓여있었던 목재자재들을 차에 싣고 있다. 이제 정리해야할 시간이 온 것이다. 목공작업대도 곧 철수하고 각종 장비가 떠나고 나면 하수관을 묻고 흙도 받아야하고 오수관 작업도 해야 한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문제없이 잘 진행되어왔다. 마지막 단계다.

 

@2017118(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