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 짓기

[집짓기 27] 배관 깔기

by 빠피홍 2017. 10. 16.


  화장실의 배관작업



[집짓기 27] 배관 깔기

 

 

며칠 전부터 마당에 쌓아두었던 발포포리스티렌의 사용처가 궁금했었지만 석고보드를 치는 동안에도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더욱 궁금했다. 천정 쪽으로 사용될 것으로 확신했었지만 바닥에 까는 것이라고 한다. 난 이렇게 쉬 부서질 것만 같은 발포PS가 바닥에 깔린다고는 상상할 수조차 없었다. 내 무지의 탓이다. 이를 바닥에 깔고 철사로 된 망()을 그 위에 눕히고 PVC관을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골고루 펴고 최종적으로 시멘트로 마감을 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물론 시멘트바닥 위에 마루를 깔긴 하지만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았다.

 



동시에 아래층 화장실 바닥을 파내어 변기와 연결시키는 작업과 2층 화장실 배관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배관이 끝난 맨 위에 검은 비닐을 씌운 것이 보였다. 농촌에서 사용하는 이 검정비닐도 며칠 전부터 눈에 띄어 그 용도가 궁금하였는데 바닥에 까는 것이었다. 이 위에 묽은 시멘트를 부으면 크랙 발생을 다소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 비닐이 시멘트를 물고 있어서 인장력(引張力)의 효과가 있다는 의미였다. 이틀간의 배관 작업이 완료되었다.

 

       배관작업이 완료되었다


     검정 비닐을 까는 중이다


      마당에 있는 수도관을 연결시켜 배관에 물을 가득 넣어두었다고 한다.

      아래 그림은 보일러를 놓을 위치에 배관을 빼놓았다



마당에 있는 수도관에 PVC관을 연결시키고 있다. 물을 넣어서 압력도 보고 혹시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한다. 바깥에 빠져나와있는 냉온수 파이프에도 물이 들어와 있다고 한다.

 

월요일에는 시멘트 작업을 하며 며칠간 굳혀야 한다고 한다. 김 사장이 주방과 화장실 등에 사용할 타일의 카달로그를 보여주면서 디자인을 골라달라고 한다.

 

@20171014(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