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무더운 여름을 지나오면서 오른쪽 팔이 잘 올라가지 않아 티셔츠를 벗기가 힘이 들고 오른쪽 고관절에도 오십견 현상이 나타나 걸음걸이가 편안치 않다. 집안에 있던 진통제를 먹으면 팔도 들어 올릴 수 있고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날 때도 불편하지 않다. 집사람의 조언이 있어 여러 가지 팔다리 운동을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 같아 수 년 전 도움을 받았던 천호동에 있는 손철호 정형외과에서 며칠 째 치료를 받고 있다. 일반치료와 달리 카이로프랙틱이라고 하여 주사기로 침을 놓듯이 아픈 부위를 찔러가며 치료하는 방법인데 당분간 계속 치료를 받아야겠다.
물안개 공원에 다녀오는 걷기운동도 다시 재개했다. 6천보 전후로 계속할 예정이다. 오늘은 이웃 사람들과 함께 밤도 줍고 올봄에 심었던 부지갱이 나물 잎을 예초기로 잘라주었다. 가을에 꽃대와 잎을 쳐주어야 이듬해 잎이 많이 난다고 하여 잎을 자르고 큰어르신 농장 안의 잡초도 제거했다. 해바라기 꽃대가 지저분하게 놓여있고 잡초가 눈에 거슬려 이를 몽땅 정리했다. 봉사를 해주기로 작정한 이상 좀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2023년10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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