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소식
손자가 지난 학기부터 학교를 옮겼다고 한다.
농구를 좋아한다고 하더니 얼굴에 농구공과 그물망을 멋지게 그린 모습도 보인다. 지난번 집에 왔을 때 ‘54’라는 숫자를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옷에 붙은 번호도 ‘54’다. 아마 달리기 행사가 있었던가 보다.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모두들 모여 있고 ‘FINISH’라는 아취도 보이니 말이다.
호랑이인지 고양이인지 잘 모르겠으나 얼굴에 페인트로 동물 얼굴을 형상화한 모습도 즐거워 보인다. 할머니와 큰 개가 함께한 넓은 소파에 손자가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보인다. 도서관이라고 한다. 동영상에는 책 읽는 소리도 들린다. 학교인지 어느 개인 집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미국은 역시 스케일이 다른 것 같다. 여유가 있어 보인다. 미국이 큰 나라인 것이 그림 하나에서도 느낄 수 있다.
@2022년10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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