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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야기

쌈지공원 야생화 심기 [5]

by 빠피홍 2022. 7. 25.

▲ 길 옆에 허브 네페타를 심었다

 

 

쌈지공원 야생화 심기 [5]

 

 

한 쪽만 비어두고 이제 전부 다 심은 셈이다. 정원에 씨가 떨어져 자연스레 자란 네페타를 옮겨심기로 했다. 허브과로 냄새도 좋고 키가 그리 크지 않으면서 꽃도 오래가고 번식이 잘 되는 꽃이어서 길 앞에 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다.

 

다년초여서 올 겨울만 잘 넘기면 내년에는 많이 번식 되어 지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것 같다.

 

이번 장마로 인해 경사진 곳에는 흙이 쓸려나가서 바닥이 보이는 곳도 많이 보인다.

새로운 품종으로 조금씩 바꿔나갈 수밖에 없다. 풀도 계속 뽑아주어야 한다. 장마에 대부분 녹아버린 디기탈리스를 뽑아내고 새 것으로 대체했다. 디기탈리스는 역시 고온다습에 매우 취약한 꽃이어서 내년에는 강하고 오래가는 꽃으로 점차 바꿔나가야겠다.

 

쌈지공원 뒤쪽에 심을 에키네시아 이십여 개만 남겨놓고 이제 꽃모종을 마무리할 때다. 집에 남아있던 모종을 명성암 스님에게도 주고 김교수 댁과 임원장 집에도 조금 가져다주면서 베란다에 남아있던 각종 모종들을 모두 치웠다. 지난 몇 개월간 지저분하게 가득 찼던 비닐과 받침대인 벽돌, 차광막, 철사골조 등이 깔끔하게 치워졌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꽃모종 만들기와 쌈지공원 꽃밭 만들기 작업이 이제 마무리되었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꽃씨 받을 준비를 해야겠다.

 

 

 

@2022년7월12일

 

 

▼ 긴 장마에 녹아버린 디기탈리스를 뽑아내고 새 것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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