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원의 일상

묘상(苗床) 스타트

by 빠피홍 2022. 3. 27.

▲ 디기탈리스 왜성 화이트가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묘상(苗床) 스타트

 

 

작년에는 꽃씨를 너무 일찍 심었고 습도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큰 재미를 보지 못해 올해는 2주간 늦게 시작하기로 했다. 늦게 묘상을 만들어 실내에 들여놓고 습도기를 계속 틀어 흙이 마르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벨가못, 오리엔탈 오렌지 양귀비, 독일도라지, 석죽, 펜스테몬 블루, 디기탈리스 왜성 화이트, 장미 매발톱, 크림 매발톱, 델피늄, 변이종 붓꽃 등 열 종류를 우선 선별하여 예년처럼 플라스틱 트레이에 상토를 듬뿍 담고 파종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질석가루마저 뿌려주었다.

 

열흘이 지나서부터 몇 개의 새순이 나오기 시작했다. 디기탈리스 왜성 화이트, 석죽, 오리엔탈 양귀비, 벨가못 등이 연두색 새싹이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의 물주기는 하루에 두 번씩 철저하게 지켰다. 실내가 건조한 탓에 하루에 한번으로는 이내 흙이 말라 실패를 했기 때문이다.

 

다음 주에는 새싹이 나온 것부터 정원에 마련해둔 미니 비닐하우스로 옮기고 새로운 품종을 다시 심어야겠다.

집사람 친구가 꽃씨가 조금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여 다이소에 가서 지퍼백을 구입하여 열 종류를 골라 담아 건네주었다. 잘 키울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꽃 이름도 함께 적어 보냈다.

 

@2022년3월27일

 

 

▲▼ 트레이에 꽃씨를 심고있다
▲▼ 미니 비닐하우스
▲ 방안에서 모종을 키우고 있다.
▲ 선물용 꽃씨

'전원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련  (0) 2022.04.13
우리 집 정원에 먼저 찾아온 꽃  (0) 2022.04.03
아가판사스  (0) 2022.03.19
모래 뿌리기와 꽃씨 심기  (0) 2022.03.16
봄이다!  (0)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