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절초
보통 구절초라고 하면 흰색과 분홍색이 대부분인 경우인데 그늘에 가려져있어서일까 꽃들이 활기가 없고 밋밋한 맛에 별 관심을 갖지 않았으나 이 빨강 구절초는 매력적이다.
작년 가을에 세 개를 심었는데 한 개는 죽고 올 봄 두 개가 정원 한쪽을 가득 채운다. 색깔이 우선 짙은 붉은 색으로 내가 좋아하는 색상이다. 아홉 마디로 꺾인다고 하여 구절초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 이 꺾임이 너무 많고 길어서 약간은 거추장스럽기도 하다.
상황을 보아 쌈지공원에 많은 양을 심었으면 좋겠다. 관리도 쉬울 뿐 아니라 잡초 방지도 확실히 가능할 것 같고 색상 또한 정열적이어서 매력적인 포인트를 줄 것 같아서다.
한 해 가을 이렇게 아름다운 정열의 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는 모습이 맑은 가을 하늘과 함께 싱그럽다.
@2021년11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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