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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일상

접시꽃 모종 심다

by 빠피홍 2021. 11. 1.

겹더블 접시꽃 모종

 

 

 

접시꽃 모종 심다

 

 

올 가을에는 꽃모종을 몇 개만 사기로 했다. 작년 가을에 심었던 겹접시꽃이 추위를 이겨내지 못하고 올 봄에 싹이 나오지 않았다. 분명 월동이 가능한 꽃이었는데 실패한 것이다.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겹더블접시꽃 핑크와 마룬이라는 두 종류를 구입해 심었다. 김교수 집에서 채취한 토종 접시꽃 두 종류와 어디에선가 바람을 타고 정원에 날아온 홑겹 접시꽃의 씨도 많이 받아두었음으로 내년 봄에 심어야겠다.

 

토종 매발톱과 스토케시아라는 꽃도 구입하여 심었다. 야생화는 그림으로 보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 어떤 모양으로 나올지, 월동에 강한 놈인지도 확인해야 하고 꽃도 꽃이지만 잎사귀도 한층 중요하다. 그리고 잘 쓰러져 지지대를 만들어 주어야하는 놈인지도 키워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다.

 

약간의 돈을 투자해서 꽃밭의 새 식구를 들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꽃이 마음에 들면 가을에 씨를 받아 숫자를 늘리면 된다. 이 또한 큰 즐거움이다.

 

 

@2021년10월28일

 

▲ 스토케시아
▲ 토종매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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