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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일상

꽃씨 심기 [2]

by 빠피홍 2020. 3. 23.


   2번 비닐하우스다, 트레이가 겨우 3개가 들어간다




꽃씨 심기 [2]

 

 

바람이 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어제보다는 많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바람이 분다.

오늘도 꽃씨 심기를 계속했다. 바람 때문에 물론 실내에서 작업을 했다.

 

살비아(썸머쥬엘핑크), 살비아(페어리퀸), 살비아(블루립스), 버바스쿰(로제타), 버바스컴, 허브 라벤다(엘레강스 스노우), 허브 라벤다(비첸차), 캘리포니아 양귀비 퍼플, 네페타, 분홍꽃달맞이, 제비고깔(델피니움), 서양매발톱, 붉은잎동자꽃 그리고 바늘과꽃, 공주과꽃 등이다,

 

과꽃은 혼합과 바늘과꽃인데 일년생이지만 씨가 떨어져 이듬해에 다시 나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꽃이 아름다워 심기로 했고 그 이외에는 모두 다년초다. 앞으로는 다년초로 노지에서 월동하는 야생화로만 골라서 심을 계획이다.

 

허브인 네페타는 2년 전에 노지에 씨앗을 뿌렸는데 다섯 포기가 살아났고 향도 좋고 푸른색 꽃이 오래갔다. 우리 동네 큰 어르신이 마음에 든다고 하여 올해는 세 봉지나 구입하여 심었는데 잘 살아나면 선물할 생각이다. 작년에 내가 약속을 했음으로 꼭 살려서 나누어 드려야겠다.

 

미니 하우스에 열기가 뜨겁다. 비닐을 벗기면 열기가 확 다가온다. 씨가 발아되기 전까지는 햇볕가리개로 덮어주어야 한다. 쪼그리고 앉아 스프레이로 물을 주는 것이 여간 불편하지 않다. 허리에 무리가 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착같이 지루한 작업을 계속해야 한다. 서너 주가 지나면 파란 싹이 돋아나기를 기대하면서.

 

잔디밭을 넓히게 되면 필요 없어질 우드칩을 다른 곳에 요긴하게 쓰기위해 포대에 담았다.

 

 

@20200320(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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