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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기

[집짓기 52] 준공은 멀어만 가고...

by 빠피홍 2018. 1. 3.

[집짓기 52] 준공은 멀어만 가고...

 

오늘 오폐수 공사 확인을 위해 광주시청에서 점검을 나온다고 김 사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나 나오지 않아 시청으로 내가 직접 전화를 했다. 담당자가 없어서 메모를 남겨두었다. 조금 있어 친절하게도 담당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결론은 일이 많이 밀려있어 지연이 되었고 내일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리고 덧붙이기를 이것도 빠른 것이라고 했다. 오폐수 공사 끝 난지가 한 달이 되었는데도 아직 확인을 못 받았는데 빠른 것이라니 이곳이 어느 나라인지 그저 놀랍기만 하다.

 

@20171213(수요일)

 

아침 일찍 현장에 나가 대기를 했다. 덜커덕 거리는 소리가 나기에 나가 보았더니 한 달 전에 공사를 했던 그 직원이었다. 오늘 검사가 예정되어있어 사전 확인을 위해 나왔다고 했다. , 공사는 이미 끝났으나 혹시 잘못되었거나 미진한 부분이 있는지 담당 공무원이 나오기 전에 체크를 하고 보완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우수관을 열고는 배수관이 너무 길게 되었다고 잘라낸다. 그리고 전체를 열어보고서는 오후에 담당자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오후에 시공사 사장과 공무원이 나와서 잠깐 확인을 했다. 설계도대로 정확히 했으니 지적사항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이것저것 확인을 하고서는 이내 돌아갔다.

 

조금 있으니까 또 누군가가 왔다. 가스안전공사에서 왔다고 했다.

가스배관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확인을 온 것이었다. 계기로 가스배관을 이리저리 체크하더니 확인필증을 두고 간다. 잘 되었다고 하면서.

 

@20171214(목요일)

 

며칠이 흘렀는데도 준공신청에 대한 연락은 없다. 또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

이제는 전기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전기안전공사에 57,360원을 냈다.

연락이 왔다. 오후 2시경에 들리겠다고. 신발장 안에 비치되어있는 전기선 함을 열고 부지런히 무언가를 체크하더니만 접지선이 되어있지 아니하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공사를 별도로 해야 한다고 한다. 내가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자 여기저기 콘센트에 계기를 대더니만 접지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날씨가 추워서 제대로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다행이다.

 

   ※ 먼저 작업을 마친 스위치(윗그림 파란부분)의 위치가 잘못되어 아래와 같이 재차 바꿔놓았다


그런데 화장실의 콘센트를 체크하더니만 고감도 스위치가 없다고 한다. , 물이 있는 습한 화장실에는 감전이 쉬 될 수 있어 고감도 스위치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김 사장의 설명에 의하면 지난 5월인가 법이 바뀌었다고 했다. 내 몸이 좋지 않아 김 사장이 원주에서 직접 현장에 와서 전문 업자와 함께 스위치를 바꿔 달았다. 그런데 내가 몇 차례 설명했음에도 엉뚱한 곳에 달아놓아서 다시 스위치를 원래의 곳으로 달고 담당자에게 보고를 했다. 이제 다 된 것인가?

이삿짐센터에 이미 수차례 연기를 요청했다. 내년 초에는 가는 것으로.

 

@20171228(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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