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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기

[집짓기 44] 보일러가동과 나무심기

by 빠피홍 2017. 11. 21.



  서쪽에 옮겨심은 모과나무에 물까치 세 마리가 앉아있다.



[집 짓기 44]  보일러 가동과 나무심기

 

 

이틀째 보일러를 가동하고 있다.

김 사장이 하루에 몇 차례 다니면서 보일러를 점검하고 있다. 밖에 있는 기계 작동에 이상은 없는지 컨트롤 세트에 최고 온도를 45도까지 맞추어 놓고 시운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밖에 불을 피우지 않았다.

날씨가 어제보다 더 매섭다. 밖에 두었던 호스를 집 안으로 들여왔다. 집안이 더워서 쉬 녹을 것 같아서였다.

 


잔디밭까지 침범한 흙을 되돌리는 작업을 했다. 이제 예전의 잔디가 눈에 보였다



며칠 전에 파놓았던 회양목이 꽤 많아서 자칫 방치했다가는 다 얼어죽일 것 같아 오늘은 꼭 처리를 해야만 했다. 회양목 서너 뿌리가 뒤엉킨 채 몇 년이 지나다보니 무게가 보통이 아니다. 이를 삽으로 분리하여 잘라내고 가볍게 해서 옮겨야 했다.

먼저 한씨네에 파두었던 회양목과 영산홍을 서쪽 보강토 쪽으로 세 번에 걸쳐 옮겨 심었다.

그리고 입구 안쪽에 회양목을 심었다.

 

  온갖 잡석을 골라 모아두었던 것을 옮겨서 매우 깨끗해졌다

   못다 심은 회양목 십여 그루를 임시로 옮겨 심고 쪽문 쪽에는 회양목을 심었다.


이 얼고 주차장도 아직 만들어지지 않아서 입구 쪽의 나무심기는 어려울 것 같다. 우선 다른 곳에 임시로 심어뒀다가 내년 봄에 옮겨 심어야겠다. 허리가 아파 조금씩 땅을 파고 나무를 옮겨 심었다. 이제 뿌리가 뽑힌 채로 정원에 남아있는 나무는 없다. 물도 두 번이나 주었다.

내일도 물을 죽탕으로 만들어 주어야겠다.

 

@20171118(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