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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일상

벽돌로 경계 만들기

by 빠피홍 2017. 10. 13.

벽돌로 경계 만들기

 

 

오늘은 회양목 경계를 위한 벽돌작업을 끝내기로 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 하늘이 흐리고 가는 비가 한 두 방울 떨어졌다. 김밥 한 줄 당랑 사들고 아침 일찍 출발했다.

 

짧은 소매의 티셔츠에 팔목 없는 점퍼를 걸쳐 입으니 다소 따뜻한 느낌이다. 오늘은 공사도 없는 날이어서 정원에는 나 혼자다. 며칠 전부터 시작한 것이지만 못다 한 작업을 오늘 끝내기로 작정을 했다.

 

잔디가 회양목 속으로 많이 침범을 해서 잔디 캐내기가 꽤 힘이 들어간다. 뽑아 낸 잔디가 그득하다. 하나하나씩 흙을 털어내고 보니 버려야 할 잔디가 꽤 많이 나온다. 그리고는 구석에 모아두었던 벽돌을 수레에 싣고 와서 벽돌세우기 작업을 완료했다.

그간 길게 자란 잔디가 회양목을 덮고 있는 것이 눈에 거슬리곤 했었는데 작업을 끝내고 보니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다.

아침 8시 반에 시작해서 3시 반에 끝났다.

 

@20171012(목요일)



            서로 상반된 쪽에서 본 작업현장

    말끔하게 정돈된 벽돌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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