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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찍은사진

팔당호Ⅲ

by 빠피홍 2016. 2. 14.




팔당호

 

모든 게 고요하고 움직임도 없어 보인다.

왜가리들도 나무 위에서 조용히 쉬고 있다.

단지 안개만이 스멀스멀 빙판 위로 바짝 붙어서 꿈틀댈 뿐.

 

멀리 저쪽 건너 검단산에 운무(雲霧)가 가득하다.

 

@2016213(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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