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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와 함께

개구쟁이

by 빠피홍 2018. 4. 13.



개구쟁이

 

내가 정원꾸미기에 이런저런 작업을 하고 있으면 어김없이 손자가 뛰쳐나와 할아버지! 뭐 해요?”라고 묻는다. 매사에 그렇게 관심이 많다.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일들을 내가 하고 있으니 궁금해서이다. 손자가 영민하여 자세히 설명을 해주어야만 한다. 어린 나이임에도 자세히 듣고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다.

 

말문이 막히면 나보고 할아버지는 개구쟁이!” 라고 놀려댄다.

넓은 정원에서 이곳저곳으로 마구 뛰어다니는 손자의 모습이 좋다. 그러나 곳곳에 위험요소가 있어 실은 걱정이다. 워낙 달리는 편이라 판석을 낮게 깔았음에도 자주 발에 걸려 뒤뚱거리고 넘어지기도 한다. 쪽문을 만들려고 파 둔 기둥 구멍에도 꼭 들어가고 싶어 한다.

 

그새 찍어두었던 사진을 모아보았다.

 

@2018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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