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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사진

저동항의 일출

by 빠피홍 2015. 11. 21.

저동항의 일출

  

일주일간의 고향방문을 끝내고 돌아오는 날이다.

아침 여덟시에 출발하는 여객선이어서 저동항의 일출 사진도 찍을 겸 여섯시 경 도착했는데 오후3시로 연기가 되었다고 한다. 바다사정이 그렇다는데 누군들 항의를 할 처지가 아니다.

울릉도는 원래 이런 곳이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말이다.

 

앞으로 수 년 후면 공항이 생기게 되어 편안한 여행이 될 것인데 이 정도의 불편함이야 불편이라고 할 수도 없다. 대학시절에 포항에서 20일씩이나 묶여서 집에 들어오지 못했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 얼마나 좋은가? 고급여객선이 여섯 척이나 다니니 말이다.

 

이른 새벽부터 부지런한 낚시꾼이 쪼그리고 앉아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다.

 

촛대암 쪽에는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벌써부터 모여 있었다.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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