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산책로의 일출
도동에서의 해 뜨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어렸을 적 난 우측 사동쪽 바위에서 주로 놀았습니다. 수영도 하고 고기도 잡고 하루에도 몇 차례식 갔었지요.
왼쪽에는 등대만 있었을 뿐 행남산책로는 아예 없었으니까요. 이곳의 쇠다리를 건널 때 마다 내가 도전했던 옛 생각이 떠오릅니다. 파도가 철썩이며 부딪혀 돌아나오는 그 동굴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뚫려있는지 아니면 막혀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기어이 바다물속으로 잠수를 하여 확인을 했었지요.
그 행남 산책로의 아침이 보고 싶었습니다.
@2015년10월30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