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무수리
늦은 가을이다.
오늘 내일이면 팔당호의 나무들은 마지막 잎 새를 떨굴 것이다. 이참에 짙어가는 가을 무수리를 담아보기로 했다.
팔당호 안에 선착장이 있다는 것이 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바다 어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로서는 늘 선착장이란 이름 자체에 대한 묘한 느낌을 갖는다. 기다리던 사람도 없으면서 선착장 부두에서 어슬렁거리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2015년11월09일
11월의 무수리
늦은 가을이다.
오늘 내일이면 팔당호의 나무들은 마지막 잎 새를 떨굴 것이다. 이참에 짙어가는 가을 무수리를 담아보기로 했다.
팔당호 안에 선착장이 있다는 것이 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바다 어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로서는 늘 선착장이란 이름 자체에 대한 묘한 느낌을 갖는다. 기다리던 사람도 없으면서 선착장 부두에서 어슬렁거리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2015년11월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