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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텃밭 가꾸기

by 빠피홍 2022. 5. 4.

▲ 팔당호댐쪽으로 해가 지고있다

 

 

본격적인 텃밭 가꾸기

 

 

집에서부터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는 이웃 김교수네 농장에 텃밭을 마련했다. 농사라고는 한 평생 해본 적이 없는 김교수 내외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꽃나무와 각종 꽃 심기에 이어 농사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는 것 같다. 비록 짧은 시일이지만 농장답게 점점 짜임새가 갖춰져 가는 것 같다.

 

우물가 바로 옆에 제법 크게 텃밭을 만들었다. 밭을 고르고 난 뒤에 비닐을 깔고 몇 가지 작물을 심었다. 고추, 가지, 대파, 오이, 호박, 토마토 그리고 집 정원에 있는 부지갱이 나물을 뿌리를 쪼개어 여러 곳에 심었다.

 

거의 매일 산책 겸 운동 삼아 그곳까지 걸어서 간다. 당분간 계속 물을 주기위해 가야함으로 하루 7천보는 저절로 달성될 것 같다. 며칠 내로 부지갱이 조금 남은 것과 참나물을 캐서 옮겨 심어야겠다. 참나물은 야생에 흔한 것을 몇 포기 캐서 심었는데 엄청 숫자가 불어났다. 샐러드로 맛이 있어 양을 늘려야겠다.

 

집으로 돌아오는 둘레길에서 본 팔당호의 저녁노을이 무척 아름답다.

 

 

@2022년5월1일

 

부지갱이를 캐내어 옮겨심으려고 하고있다
오이지지대에 오이망을 치고 고추와 가지에도 지지대를 설치했다
옮겨심은 부지갱이 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