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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파종4

데크에 올해도 미니하우스를 데크에 올해도 미니하우스를 올해는 딱 한 판만 집에서 파종하기로 했다.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네페타와 벨가못은 벌써 싹이 나오고 있고 황코스모스와 문빔은 소식이 없다. 씨인지 마른 꽃잎인지 구별이 안 되어 씨를 받을 때부터 확신이 없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된 씨를 받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흰창포는 원래 시간이 오래 걸려야함으로 예외로 쳐도 또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 같다. 일단, 미니 하우스를 만들어 두기로 했다. 데크의 반만 만들었다. 바닥에는 작년에 쓰던 부직포를 두 겹으로 깔고 비닐과 차광막으로 마감했다. 몇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겨우 완성했다. @2024년3월21일 2024. 4. 4.
꽃모종 옮겨심기 꽃모종 옮겨심기 꽃을 좀 더 일찍 피울 욕심에 집안에서 미리 시작했던 꽃씨파종이 올해는 몇 가지 이유로 실패한 것 같다. 습도 조절이 안 된 큰 이유도 있었지만 예년과는 달리 트레이에 담긴 상토에 그냥 씨를 넣고 상토를 살짝 덮어주지 않았던 것과 종묘사의 씨의 품질문제도 있었던 것 같다. 어쨌거나 지난 3월 초하루에 시작된 파종의 첫 수확으로 ‘버바스쿰’ 과 ‘뱀무’ 두 종은 성공 하여 오늘 하우스를 떠나 정원에 옮겨 심는 날이다. 장소 선정이 마땅치 않았으나 일단 빈 공간에 심어두고 필요시에는 다시 옮길 셈으로 버바스쿰은 앞쪽 글라디올러스 옆에, 뱀무는 텃밭 쪽으로 옮겨 심었다. 낮 동안 내려쬐는 햇볕에 이 어린 모종이 견뎌내기가 만만치 않아 차양막을 쳤다. 물론 남쪽 방향에는 밑 까지 내려오도록 차양.. 2021. 4. 28.
꽃모종에서 씨앗 받기로 전략수정 꽃모종에서 씨앗 받기로 전략수정 시즌 플라워에는 해외에서 수입된 각종 특이한 꽃들이 꽤 많은 편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꽃씨를 위주로 구입하여 꽃모종을 만들고 몇 개는 성공을 했다. 살비아 썸머킹, 버바스쿰 등이다. 올해는 좀 더 많은 꽃씨를 구입하여 3월 초순부터 실내에서 모종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는 완전히 실패다. 도무지 싹이 나올 생각이 없는 듯하다. 꽃씨의 봉지를 열고 보면 어떤 것은 너무나 작고 어떤 것은 백화현상으로 이미 가루가 된 것도 있다. 유효기일도 없는 것이 태반이다. 정말이지 올해는 완전히 실패한 것 같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백일홍, 과꽃과 분꽃 등 같은 꽃씨는 발아에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으나 조금 고급 종에 속하는 외국산 꽃들은 정말 어렵다. 아침저녁으로 스프레이로 물을 주고 있.. 2021. 4. 19.
꽃씨 심기 [2] 꽃씨 심기 [2]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서 남아있던 꽃씨를 마저 심었다. 정말이지 꽃씨가 너무 작은 것들이어서 제대로 플레이트 안에 들어갔는지도 의문이고 활착을 잘 할지 걱정이다. 어쨌거나 최선을 다했으니 결과를 기다려볼 수밖에 없다. 3일에 걸쳐서 총 36개의 각기 다른 꽃 종류를 심은 셈이다. 플레이트를 담아 둔 스티로폼 박스가 일곱 개나 되었다. 오전 날씨가 흐리거나 저녁 해가 질 무렵에 전기히터를 틀어서 온도를 높이고 있다. 대개 여섯 시간 정도 히터를 계속 켜놓는 셈이다. 분무기로 하루에 두 번 이상 물도 주고 있다. 예년과 달리 올해 꽃씨 파종을 달리 한 것은 상토가 놓인 자리에 연필 뒷부분으로 살짝 구멍을 만들어 씨를 넣던 것과는 달리 그냥 흙 위에 씨를 떨어뜨리고 질석가루를 살짝 뿌렸다... 2021. 3. 9.